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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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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 전기자동차 100대 보급된다

시, 내년부터 2020년까지 확충
내년 2~3월 구매공모 신청받아
완속충전기·보조금 지원 예정

  • 기사입력 : 2015-05-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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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는 대기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정부에서 발표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모두 100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키로 했다.

    시는 내년 총사업비 2억4000만원을 지원해 총 1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내년 2월부터 3월까지 공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구매 시 완속충전기 1대(600만원 이내)와 자동차 보조금 1800만원을 포함해 2400만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구매 자격은 밀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개인 또는 기업·법인·단체로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주차공간(2.5m×5m×2m)을 보유해야 한다.

    현재 출시된 국내 전기자동차는 스파크EV, 레이EV, 쏘울EV, SM3Z.E 등이 있으며, 르노삼성과 한국GM의 경우 출고가를 150만원 정도 인하해 SM3Z.E는 4190만원(자부담 2390만원), 스파크EV는 3840만원(자부담 168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전기차 시장이 점점 확대될 전망이며, 내년부터는 출고가가 더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원활한 주행과 보급 확대를 위해 시청 내에 급속충전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설치비용은 전액 한국환경공단에서 부담한다. 급속충전시설은 오는 8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는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보급 활성화 시 분지 지형인 시내의 대기 환경 정화와 연간 1만5000km 주행 시 동급 휘발유차량(유가 1426원/ℓ기준) 대비 13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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