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0년, 경남기록물 관리 원년으로! (4) 체계적 관리, 이렇게 하자‘경남의 모든 것’ 담을 충분한 공간·적절한 인력 필요
경상남도기록원이 21일 첫돌을 맞았다. 전국 첫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라는 부담을 안고 첫걸음을 내디딘 지 꼬박 1년이다. 그동안 경남기록원은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 계획을 수립했고, 도민들이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한계점도 있었다. 전국 유일의 지방기록물관리기관으로 개원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큰 관심을 주지 않았고, 터무니없이 적은 예산으로 좀처럼 보폭을 키우지 못했다. 2주년을 맞는 2020년, 스스로 자부할 만한 경남기록원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남도와 도의회 차원의 ‘관심’이 ...박기원 기자 2019-05-21 22:00:00
[신물산장려운동] ⑦ 함양 인산가어머나, 짜다고 다 같은 소금은 아니죠
인산가(대표이사 회장 김윤세, 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객원교수)는 독립 운동가이자 사상가, 걸출한 의학자였던 인산 김일훈 선생의 유지를 펴기 위해 선생의 차남인 김윤세씨가 1987년 세계 최초로 설립한 죽염제조 기업이다.
함양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산가는 올해 창립 3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8년 9월 식품 업계로서는 드물게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지속적인 R&D 분야 투자확대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산업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죽염 종가답게 인산가는 죽염을 비롯한 이 땅에서 나는 각...서희원 기자 2019-05-20 22: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 팔도유람] 즐거움 가득한 대전으로 가요이 도시, 밤낮없이 신난다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얇은 겉옷조차 덥게 느껴지는 5월이다. 나들이를 떠나기에 안성맞춤인 요즘 대전 곳곳은 축제의 기운으로 들썩거린다. 대전을 상징하는 유성온천을 모티브로 한 ‘유성온천문화축제’와 황톳길 위를 맨발로 걷는 ‘계족산 맨발축제’는 대표적인 대전의 봄 축제다. 올해도 전국에서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기획된 ‘토토즐 페스티벌’은 오는 10월까지 펼쳐진다. 토토즐 페스티벌로 매주 토요일 중구 은행동 일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꽃의 여왕을 ...2019-05-17 07:00:00- 경남말 소쿠리 (130) 소피, 널카다(널쿠다)
△서울 : 30년 이상 꾸준히 고객의 사랑을 받은 가게임을 공인하는 ‘백년가게’에 경남지역 6개 업체가 선정됐대.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 선정된 전국 35곳 중엔 경남이 제일 많더라. 그런데 선정된 창녕지역 식당의 메뉴가 수구레국밥...2019-05-17 07:00:00
[경남인]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현장에 꼭 필요한 ‘미래를 보는 연구’ 집중”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 그는 마산시 부시장, 경상남도 국장 등 25년 공직생활 동안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수요를 충족시키는 공무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자부한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정치인으로 변신하기도 했으며, 6년간 택시 운전대를 잡으며 민생현장을 두루 섭렵해온 전천후 사회인 역할을 했다.
민생현장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더 많이 알게 됐다는 전 원장. 공직생활과 현장 경험, 정치인으로서의 포부 등을 녹여내며 창원시정의 ‘싱크탱크’ 역할에 매진하는 그를 만나 ‘창원의 현주소와 미래상...조윤제 기자 2019-05-15 22:00:00
[기획] 2020년, 경남기록물 관리 원년으로! (3) 도내 기록물 관리 명암보관 중 영원히 빛 잃고… 이관 중 우연히 빛 보고
역사의 중심에는 늘 기록물이 있었다. 무언의 기록물만큼 진중하고 정직한 증인도 없다. 여기 도내 기록물 관리의 민낯을 보여주는 두 사례가 있다. 정체 모를 기간 동안 음습한 지하실에 박혀 있다가 비로소 세상의 빛을 보게 된 포로수용소의 기록, 독립운동가 김승태 선생 어머니인 조순남 여사의 사라진 내방가사 원본이 그것이다.
유족이 촬영한 조순남 여사 내방가사 ‘김승태만세운동가’ 원본. /김융일씨/
◆사라진 조순남 여사 내방가사
100년 전인 1919년 4월 12일. 김해 장유면에서 만세운동이 ...박기원 기자 2019-05-14 07:00:00
[경남인] 김대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스포츠로 창원 경제에 활력 불어넣겠다”
김대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창원시체육회의 목표와 역점사업에 대해 밝히고 있다./성승건 기자/
창원은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와 프로농구단 LG 세이커스의 홈구장이다. 또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도 주로 창원축구센터에서 홈경기를 하고 있다. 올해 창원시체육회는 창원시와 함께 지역 스포츠마케팅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위해 시민 대상 야외생활체육교실도 운영 중이다. 김대진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난 7일 사무실에서 만나 창원시체육회가 지향하는 목표, ...권태영 기자 2019-05-08 22:00:00
[기획] 2020년, 경남기록물 관리 원년으로! (2) 경남지역 실태18개 시·군 중 17곳 기록연구사 1명뿐
공공기관의 업무는 기록에서 시작해서 기록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관에서 생산된 기록물은 평가, 폐기 과정을 거친다. 문서고에서 보관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류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관련법상 기록물관리 전문요원만이 하게 돼 있다.
경남도내 대부분 시·군에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기록연구사)이 단 1명만 배치돼 있어 휴직 등 공백이 생길 경우 업무를 대신해 줄 여유 인력이 없어 공백 기간 동안 업무가 불가능하다. 시·군 전문요원들은 평소 기록물 관리 이외의 업무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제...박기원 기자 2019-05-06 22:00:00- 경남말 소쿠리 (129) 볼태기(뽈, 볼테기, 뽈때기), 잇다
△서울 : 지난주 국회에서 선거제와 개혁법안 신속처리안건, 즉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고성에 몸싸움까지 벌였잖아. 그 모습을 보니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경남 : 그라이 동물국회라꼬 안카나. 거어다가 한국당 이(의)원들의 국회이장실 항의 방문 과정에 문희상 국회이장이 앞을 가로막은 ...2019-05-03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 팔도유람] 경기도 시티투어경비 걱정 NO! 교통 피로감 NO!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 푸른 나무와 화려한 꽃이 어우러진 5월은 숨어있던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계절이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봄을 만끽하기 가장 좋은 이 시기에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유독 많다.
이렇게 여행객이 몰리는 여행 성수기에는 큰 고민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바로 여행 경비와 교통문제다. 여행 경비가 상승하고, 도로에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해 여행을 망설이게 된다.
이런 와중에 이와 같은 고민을 덜어줄 ‘알뜰 투어’가 나와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운전으로 인한 ...2019-05-03 07:00:00
[기획] 2020년, 경남기록물 관리 원년으로! (1)기록물 관리, 준비 안된 정부관리업무만 지자체에 넘기고 기록물도 예산도 안넘기는 정부
기록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매개체다. 미래를 준비하는 원동력이 된다. 흩어져 있는 기록을 한곳에 모으기 위해 경상남도기록원이 지난해 지방에서 처음 개관했다. 지난 2007년 관련법 개정 이후 10년 만에 ‘기록물 자치시대’가 열린 것이다. 경상남도기록원에 대한 도민 기대는 높지만 법 미비, 국비 지원의 한계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경남도기록원이 지난해 5월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국가기록원에서 관리돼 왔던 경남 중요 기록물을 자체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초가 세워진 것이다. 시설은 ...박기원 기자 2019-05-01 22:00:00
[경남인] 심광보 경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교권 회복·정책 선도 ‘행복한 교육현장’ 만들겠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대비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도 이 같은 변화에 따라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에 중점을 두는 각종 교육정책을 진행하는 등 교육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학교 민주화가 정착되면서 학생인권은 강조되지만 상대적으로 교권 추락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70여년간 교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 온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경남교총)의 제34대 심광보 회장을 만나 경남교육과 교권보호에 대해 들어봤다.
심광보 경상남도교원단체총...이현근 기자 2019-05-01 22:00:00
[3·1운동 100년 경남의 독립운동] ⑧ 충렬의 고장 양산1919년 3월 13일 양산서 동부경남 첫 독립함성 울려퍼졌다
양산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전’./김승권 기자/
양산시 물금읍에는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우뚝 서 있다. 이 기념탑은 양산 출신으로 항일 독립투쟁에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3월 1일 물금읍 디자인공원에 세워졌다. 높이 16.3m 주탑은 3·1독립만세운동과 농민운동, 의병 활동, 임시정부활동 및 학생운동 등 양산의 4대 항일독립운동을 상징하는 4개 탑신이 상부에서 하나로 합쳐지도록 해 두 팔을 벌려 만세를 부르는...김재경 기자 2019-04-30 22:00:00
[신물산장려운동] ⑥ 동원F&B 창원공장이들 손 거쳐간 참치캔 62억개, 일렬로 세우면 지구 13바퀴 반
창원에 ‘HACCP 인증업소’,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배출 감소를 위한 자발적 협약 사업장’, ‘가족 친화 우수기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갖고 있는 공장이 있다. 바로 동원F&B 창원공장이다.
이 공장은 1986년 동원 최초의 자체 생산공장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산식품 종합가공공장으로, 창원공단 조성 후 초기에 들어선 공장이다.
1986년 동원F&B 창원공장 준공식 당시 모습.
2000년대 이후 동원F&B 창원공장 모습.
◆동원F&B 창원공...조규홍 기자 2019-04-29 22:00:00
[경남인] 이상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먹거리 산업·인력 키워 농업 경쟁력 강화”
어릴 때부터 부모 밑에서 배워 온 농사일, 당시는 굶지 않으려고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농사일이 평생의 일이 됐다. 경남농업은 물론 국내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경남농업기술원의 수장, 이상대 원장은 평생 농업발전을 위한 관련 연구에 매진했다. 어느덧 공직을 떠나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지만, 그는 꽉 짜인 바쁜 업무에 한가로움을 즐길 여유가 없다.
벤처농업 육성과 지역 특산물의 상품화에 기여하고, 각 도의 대표적인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설치해 농산물 가공기술 개발의 단초를 제공하면서 과잉 농...강진태 기자 2019-04-24 2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