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외국인계절근로자 원활한 수급 위한 안착 필요경남도가 내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대폭 늘림에 따라 일손 부족을 겪는 농민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경남도가 밝힌 내년 상반기 외국인계절근로자 신청은 올 상반기보다 2.5배 늘어난 4188명이었다. 올 상반기 168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도는 지난해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 근로편익 지원사업을 시행...2023-12-14 19:58:44
- [사설] 창원시의회의 예산 삭감… 피해자는 시민창원시의회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중 시민의 건강과 문화, 복지 등과 관련된 예산을 과도하게 삭감하는 바람에 시민의 행복추구권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문제가 된 창원시의회의 삭감한 예산은 복지, 문화, 축제, 체육분야 등 총 13억8700만여원이다. 이 분야는 모두 시민과 관련된 예산이...2023-12-13 19:45:58
- [사설] 남해군 ‘초고령사회 건강관리 모델’ 만들어라남해군이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군민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용역보고회를 13일 가졌다. ‘전국 지자체 중 간암 발병률 4위’ 등 검증되지 않은 설에 대한 사실 규명, 고령화·의료기관 부족 등 사회적 요인과 의료환경 등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남해군이 초고령사회 건강향상 모델을 제...2023-12-13 19:45:57
- [사설] ‘마산 신(新)르네상스’ 신중한 접근 필요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12일 마산 신(新)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비전을 밝혀 눈길을 끈다. 2026년까지 6296억원이 투입되는 자족형 행정복합타운에 13개 공공기관을 입주시키고, 2028년까지 구암지구 등 7개 구도심에 721억원을 들여 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마산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 등 SWOT ...2023-12-12 19:22:46
- [사설] 참군인 김오랑 중령에 무공훈장 추서해야12일 오전 김해시 삼정동 삼성초등학교와 삼정중학교 사이의 산책로에 150여명의 인파가 모였다. 이들은 44년 전인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신군부 반란군에 맞서다 총탄에 맞아 숨진 김해 출신 김오랑 중령(당시 소령·1990년 중령 추서)을 추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 곳에 수많은 인파가 모인 것은 최근 ...2023-12-12 19:22:42
- [사설] 가덕도 신공항과 배후단지 동시에 완공돼야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을 방문, 가덕도 신공항 적기 개항을 약속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 후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윤 대통령이 불식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경남의 입장에서는 신공항 적기 개항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배후단지 개발 시...2023-12-11 19:11:55
- [사설] 보이스피싱 범죄 잡는 사법당국의 대책은 뭔가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난해 대폭 줄어들었으나 올 들어 다시 기승을 부리고 또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어 사법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예방대책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수사망 회피 능력과 범죄수법 다양화 능력이 우리 사법당국의 수사능력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자괴...2023-12-11 19:11:52
- [사설] 경남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전국 2위올해 첫 도입돼 한 돌을 맞은 고향사랑기부금제에서 경남이 전국 모금 순위 2위(1~10월간)를 기록했다니 반가운 일이다. 경남의 모금액은 35억3700만원(2만7142명 기부)으로 경북 39억2400만원(2만6165명 기부)에 이어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였다. 도내 시군 중에서는 합천군이 3억2200만원을 모금해 가장 많았으며, ...2023-12-10 19:18:40
- [사설] 세코, 운영 주체 변경돼도 전문성 유지 고민을창원컨벤션센터(이하 세코) 운영자가 내년부터 ‘코엑스’에서 경남관광재단으로 변경될 예정인 가운데 전문성 부족으로 운영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남을 대표하는 전시·회의시설인 세코는 지난 2005년 개관 이후 한국종합전시장을 운영하는 민간기업 ‘코엑스’가 18년 동안 수탁 운영했다. 그런데 경남...2023-12-10 19:18:41
- [사설] 과감한 정책지원… 세계 방산시장 선점 기대 크다방위산업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한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경기 성남에서 있은 제2차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경남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방위산업 육성과 관련해 “방위산업을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지금의 방산수출 성장세를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2023-12-07 19:40:08
- [사설] 축산물 부정 유통·판매 강력한 처벌 뒤따라야경남도가 7일 발표한 축산물 유통·판매업소의 불법행위 적발 결과를 보면 충격적이다. ‘3등급’ 한우를 ‘1등급’ 한우로 거짓 표시하는 등 1229만원 상당의 ‘3등급’ 한우를 매입해 학교에 급식재료로 납품했다는 것이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 적발한 내용을 보면 수법이 교묘하다. 적발된 업체는 육가공업체에서 ‘1등급’...2023-12-07 19:40:07
- [사설] ‘소규모 사업장’ 안전 외면 안 된다소규모 사업장이 산업안전보건과 관련된 위험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인식과 기업체 노력도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6일 발표한 ‘50인 미만 사업장 안전보건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874명 중 80.9%인 707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2023-12-06 19:32:22
- [사설] 道 응급의료상황실 개소 환영, ‘뺑뺑이’ 없어야경남도가 최근 도청 신관에 전국 처음으로 응급의료상황실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간 것은 환영할 일이다. 이는 응급환자가 여러 병원을 떠돌다 숨지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은 최소 경남에선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미다. 도가 마련한 응급의료상황실은 현장 이송부터 진료, 수술 등 최종 치료까지 응급의료...2023-12-06 19:32:19
- [사설] 창원시 단독주택 재정비안, 주민 고충 해소시켜야최근 창원시가 발표한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주민들이 실속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제3차 지구단위계획 단독주택 재정비안에 따르면 차룡·상남·용호 등 13개 주거지구는 2층까지 허용된 1종 전용주거지역에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되고, 토지 합필로 3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용적...2023-12-05 20:24:08
- [사설] 요소수 대란 우려… 정부 지자체 대책 세워라중국 당국이 최근 한국으로의 산업용 요소 수출 통관을 갑작스럽게 보류하면서 2021년 국내에 큰 혼란을 줬던 ‘요소수 대란’ 사태가 재현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이 요소 수출 통관을 돌연 보류한 것은 중국 비료업계가 자국 내 우선 공급을 위해 요소 수출 기업들에 수출 자제를 요청하면서 시작된 ...2023-12-05 20: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