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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중학교, 2학년의 설레는 첫 수학여행 “서울 가까이”프로젝트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여행 상품을 외부인 대상으로 홍보

  • 기사입력 : 2023-11-27 15: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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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명중학교, 2학년의 설레는 첫 수학여행 “서울 가까이”프로젝트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여행 상품을 외부인 대상으로 홍보

    봉명중학교(교장 정천동)는 11월 14일(화) 하루 동안 인근 학교(김해 외동초)와 외부인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한번도 현장 체험 학습이나 수학여행을 떠난 적 없는 2학년 학생들이 생애 처음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자신의 여행 경험을 여행 상품으로 표현하고 공유하는 프로젝트였기에 그 의미가 깊다.

    2학년부 선생님들은 이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4월 29,30일 양일간에 걸쳐 직접 서울로 사전 답사를 떠났다. 사전 답사는 통상적 방법과 다르게 선생님들이 직접 자신이 다니고 싶은 서울 여행 코스를 계획해 개별적으로 여행을 다니고 이를 토대로 사후 협의회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러한 방식을 취한 이유는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교사들이 직접 자유 여행을 다녀봐야 학생들이 겪을 어려움을 미리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사전 답사 이후 교사들은 수학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교과에서 수업을 진행했으며, 여행 작가와의 인터뷰, 사전 여행 계획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수학여행 코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도했다.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소모둠에서 3일간의 여행을 자유롭게 계획했다. 또한 학생들은 직접 여행 경비 계획도 세웠다. 수학여행 당일에는 자신들이 계획한대로 여행을 다니며, 공정여행 실천하기, 김해 홍보하기, 외국인과의 인터뷰등과 같은 교과별 미션을 수행했다.

    여행을 다녀온 후, 학생들은 자신의 수학 여행 경험을 책자, 기념품, 카탈로그 등의 방식등 여러 방법으로 정리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 기획된 여행 상품은 학생들이 직접 김해 외동초등학교 5학년과 외부 손님을 상대로 홍보했다.

    여행 상품 박람회에서 자신의 상품을 홍보한 2학년 이00(14) 학생은 “내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라고 했으며, 정00(14) 학생은 “ 여행을 직접 계획해보고 실천하는 과정이 도전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많이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부분의 학생들은 사후 설문조사에서 “첫 수학여행을 스스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힘듦이 있었지만, 여행을 통해 성장한 스스로를 보며 매우 뿌듯하다”고 답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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