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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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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경남신문 공동기획 '초록기자 세상' (1)

  • 기사입력 : 2010-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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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 보고 창원 주남저수지.

    ‘생물다양성 협약’ 주남저수지, 철새손님들 계속 찾아올까?

    최윤영 초록기자 (마산여고 1학년)

    2010년 7월 11일 일요일, 우리 초록기자단 일행은 생태 조사 및 취재를 위해 창원 주남저수지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주남저수지에 도착한 초록기자단 일행은 우산을 뚫고 들어올 정도의 세찬 빗속에서 이곳저곳 힘들게 옮겨 다니며 취재를 진행해 나갔다. 비가 오는 탓에 간간이 보이는 황로나 중백로의 모습도 귀했지만, 여름 소나기에 축축이 젖어 오히려 건강해 보이는 초록의 무성함은 자연의 힘을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했다.

    창원시 동읍과 대산면 일대에 위치한 주남저수지는 낙동강의 배후습지로서, 오래전부터 낙동강의 범람을 자동 조절하여 홍수를 막는 기능을 해왔다. 그러다가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늪 주위에 제방을 쌓아 지금의 주남저수지가 완성되었다. 이처럼 인공적인 요소와 자연환경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주남저수지는 처음엔 그저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으로만 인식되다가, 1980년대에 가창오리 5만여 마리가 도래하여 서식하는 것이 외부에 알려짐으로써 동남내륙의 최대 철새 서식지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주남저수지는 철새서식지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주남저수지는 멸종위기에 처한 많은 철새들이 겨울을 나는 곳이기도 하고 여름철새인 백로과 조류들의 휴식과 채식장소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두루미류의 중간 기착지이며 세계에서 개체 수가 몇 남지 않은 재두루미의 월동지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게다가 33목 69과 233종의 식물 중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로 선정된 것들이 많고, 170여 종이 넘는 풍부한 곤충들은 어류나 양서류, 조류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생태계의 1차, 2차 소비지가 된다.

    이렇게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다양한 철새들을 지켜주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고 또 해 나가야 할 것인가. 현재 창원시에서는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철새들을 보호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0년부터는 지역농민들과 ‘생물다양성 협약’을 체결하여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확보해 주고 있다.

    생물다양성 협약이란, 지구에 서식하는 수많은 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 협약으로, 여기에서 말하는 생물종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과 이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계 및 생물이 가진 유전자까지를 포함한다. 국제사회에서 생물종에 대한 보호가 처음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1987년 유엔환경계획에서 생물종보호를 위해 전문가회의를 개최하면서부터였다. 생물다양성 협약은 환경영향평가를 도입하도록 유도하여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생물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상호 간에 합의된 조건과 사전 통보된 협의에 따라 유전자원을 이용하도록 하며, 이에 따른 기술접근과 기술이전을 공정한 조건으로 해당 국가에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창원시에서는 주남저수지의 생물종 다양성을 보존하고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지켜주고자 지역 농민들과의 협약을 통해, 일부러 보리농사를 짓거나 벼를 일부 수확하지 않고 볏짚도 남겨두는 방법으로 철새들에게 먹이를 마련해 준다. 또 주민과 철새, 자연 서로의 존재와 생태계 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유도한다.

    이에 더해 확실한 주남저수지 보전, 유지 대책은 이 협약을 잘 지켜나가면서 주남저수지를 더 이상 관광 상품으로 만들려는 인위적 개발을 자제하는 것이다.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의 적절한 이용, 보전을 무시한 경제정책은 단기적으로는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현재나 미래에 필수적인 생물다양성이나 생물자원의 감소 또는 손실을 초래함으로써 계속적인 경제성장을 둔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인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지금까지 주남저수지를 관광지로 만들려는 창원시의 여러 공사 때문에 주남저수지는 몸살을 앓아 왔다. 새들은 경계가 심하고 민감하다. 새를 보려고 풀을 제거하여 주위를 노출시켜 놓는다면 새들은 갈수록 줄어들고 말 것이다. 인간이 새를 구경하는데 조금의 불편함도 감수하려 하지 않는다면, 주남저수지는 철새들이 머무르기에 가장 불편한 곳이 되어 버린다. 한번 떠난 철새들이 과연 다시 주남저수지로 돌아올까? 새가 없는 주남저수지는 관광지로서 아무 가치가 없다. 창원시 당국이 생물다양성 협약과 더불어 자연 그 자체를 관광 상품으로 내놓는다면, 그 관광의 가치가 높아질 뿐 아니라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반가운 철새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용호동 생태학습 체험장 터에 창원문화원 건립공사를 하고 있다.

    꽃밭을 삼킨 창원문화원

    이시원 초록기자 (창원 반림중 3학년)

    “포클레인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공부가 잘 안 돼요.”

    창원 의창구 용호동의 ‘ㄹ’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자연(가명·16·중3)양이 내뱉은 말이다. 김양은 또 “전에는 비오는 날 개구리 소리도 듣고, 밭에 상추랑 토마토도 가꾸는 등 정말 좋았는데 너무 아쉬워요”라고 말했다.

    현재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주민자치센터 옆에는 창원문화원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창원문화원은 창원의 향토사 조사·연구 및 지역 고유의 문화를 보존·발전,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공사 중인 문화원이 우리 지역사회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도심 한복판에 짓는 데에 대한 지역민의 민원과 불평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원을 짓고 있는 곳은 용호동 생태학습 체험장이 있던 곳으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직접 꽃밭을 가꾸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공사가 시작되자 그들이 가꾸던 텃밭들도 사라지고 오리 대신 말라 버린 연못과 공사장의 소음만 있을 뿐이다. 또한, 포클레인 등 큰 공사차량이 드나들면서 주민들의 주차난은 심해지고 도보로 등하교하는 초·중·고교생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공사장 바로 옆에 살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도 소음 때문에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불평을 호소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인 이환경(가명·46세)씨는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좁은 골목길에 공사장 차량들로 붐벼 출근 스트레스가 크다”며 “큰 도로변에 공사장 출입구를 내는 등 주민들과의 충분한 합의로 상생의 길을 찾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문화원은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3966㎡, 대지면적 3300㎡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사무실, 강당, 교육강의실, 향토사연구실, 전시실 등이 갖춰진다.  



    고성 마동호

    마동호, 개발이냐 보전이냐

    김종현 초록기자 (고성철성고 3학년)

    고성군 마암면과 동해면 사이에 있는 간석지(마동호 예정지구)는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보호되고 있는 저어새의 몇 곳 되지 않는 중간기착지로 알려지면서 간석지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서 넓은 갈대밭과 갯벌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은 연안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서 우선적으로 보전해야 할 지역입니다.

    매년 3월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저어새가 잠시 쉬어가고, 장다리 물떼새, 도요새 등 물새들의 중요한 이동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중대백로, 쇠백로, 왜가리 등 백로류의 집단 중간기착지 및 서식지입니다.

    그러나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 항구적인 한해대책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암면 보전리와 동해면 내곡리 사이에 834m의 방조제를 구축하고 면적 408ha의 담수호를 조성하여 총 저수량 741만㎥의 수자원을 확보하려고 마동지구 개발사업이 시작되려 합니다.

    이 사업은 1999년 7월 협의를 완료하고 환경영향조사는 공사가 2002년 12월 착공됨에 따라 2003년부터 실시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2007년 8월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공사를 중단하고 재검토에 들어갔는데, 최근 용역 결과가 나온 뒤 고성군이 다시 시행한다고 하자 간석지를 둘러싼 갈등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마동호가 건설되면 수심이 낮고 폐쇄성이 강한 해역으로 하계 육지로부터 강우에 의해 고성천, 배둔천, 구만천, 어신천, 보전천, 외곡천을 통해 일시적으로 많은 부유물질들이 유입되면서 원활하지 못한 지형적, 물리적 원인에 의해 부유물질의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마동호가 오염되고 오염된 물은 당항포와 진동만, 마산만까지 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리고 간석지에 서식하는 수많은 야생동물들과 철새들은 갈 곳을 찾지 못하고 떠나갈 것입니다.

    또한 주변 마을주민들의 소득원인 재첩잡이도 하지 못하게 돼 농민들도 생계를 꾸리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최근 람사르총회가 경남에서 개최되는 등 습지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 가면서 간석지는 미래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훌륭한 교육적 소재이며 고성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이고, 동물들의 소중한 휴식 공간입니다.

    우리는 이곳을 아껴 보전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주남저수지의 삵./경남신문DB/

    삵을 지켜주세요!

    제지운 초록기자 (함안여중 2학년)

    -날카로운 이빨이 있으며 눈에는 교활함과 독한 기운이 늘 나타나 있으며, 발룩한 코에는 코털이 밖으로까지 보이도록 났고, 몸집은 작으나 민첩하게 되었고, (…) 생김생김이 벌써 미움을 사게 되었고, 거기다 하는 행동조차 변변치 못한 일만이라…·.- 김동인의 ‘붉은 산’의 구절이다. 위에서 묘사되는 인물은 소설의 주인공 정익호로, 그의 생김생김과 행실로 인해 ‘삵’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소설 속에서 삵은 비열함과 간사함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렇게 50년대 농촌·산촌에서 활개를 치며 가축을 도둑질하던 얄미운 삵은, 현재 멸종 위기 동물 2급으로 지정되었다. 1950년대 들끓었던 농촌의 닭도둑, 삵이 이후 산업화·도시화와 쥐약, 살충제 등을 먹고 죽은 동물을 먹어 급속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삵은 고양이보다 큰 덩치를 가지고 있다. 몸 전체에 반점이 많고 꼬리에는 가로줄무늬가 있으며 몸과 다리는 짧은 편이다. 코부터 이마 양쪽까지 흰무늬가 뚜렷히 나타나 있고, 꼬리는 몸의 반 정도이다. 발톱은 작지만 아주 날카롭다.

    창원 주남저수지에도 삵이 번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3월 주남저수지의 카메라에 잡힌 삵을 발견하고는 기뻐하던 기사는 여전히 남아있는데, 삵을 지키려는 움직임은 조금씩 사라져가는 듯하다. 삵은 번식력이 높아 개체 수가 비교적 많지만 주남저수지의 환경이 방문자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필요악으로 파괴된다면 다른 고양잇과의 포식자들과 같이 멸종하게 될지 모른다. 이러한 문제들의 단면으로, 이미 지난 겨울 주남저수지 제방 아래 2차선 도로에서 삵이 차에 치여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주남저수지 근처의 도로는 삵과 같은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 이동할 때 건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람을 위해 닦아놓은 도로에서 야생동물들은 빈번히 ‘로드 킬’을 당한다. 환경연합과 소수의 시민들은 주남저수지 로드 킬 문제에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먹이 피라미드에서 최상위 포식자가 많다는 것은 그 생태계가 고루 발달되어 여러 생물들이 다양하고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하고 있는 유일한 생태계 피라미드의 최상위 포식자, 고양잇과의 야생동물 삵을 위한 주남저수지를 비롯한 많은 지역의 섬세한 관심과 적극적인 보호가 절실하다.


     


    오레곤 주에서 가장 높고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후드 산.

    자연과 함께 사는 선진국의 환경보호

    성현 초록기자(美 오레곤 주 코발리스 Cheldelin 중학교 7학년)

    내가 미국에서도 가장 자연자원이 풍부한 이곳 오레곤 주에서 살고 있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오레곤 주는 그야말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지역이다. 오레곤 주는 우리나라 한반도의 1.5배 정도 된다지만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그저 살아간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여기서 배운 것은 아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은 자연은 자연 그대로일 때 가장 아름답다는 것이다.

    하루는 친구들과 함께 공원에서 야구를 하고 있었다. 재미있게 야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슴 3마리가 공원을 가로질러 갔다. 그 순간, 공원 주위의 모든 차, 사람, 그리고 야구를 하던 우리들도 경기를 중단했다. 그리고는 사슴이 공원을 가로질러 숲으로 다시 들어갈 때까지, 모든 사람들이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나는 자연은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자연에게 많은 것을 줄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사슴 세 마리가 공원을 가로질러 갈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생각해 본다. 좋아서 달려가야 할까? 박수를 보내야 할까? 이곳 미국 사람들은 정말 보기 좋은 모습이었는데도 마음속으로만 느끼고 자연이 원하는 방식으로 그저 바라만 보았다. 사슴들에게 아무런 위협을 주지 않기 위해 공원 주위로 가던 차들이 멈추고, 사람들도 자신이 하던 행동을 멈춘다. 굉장히 무관심한 듯하면서도 관심을 가지고 신경 써주는 이 행동이 자연을 보호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초등학교 때를 기억해 보면서 우리의 자연 대하는 모습을 조금 수정해야 할 것이 있는 것 같다. 2008년 초, 람사르총회를 개최할 시기에 주남저수지에는 탐방용 다리 설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여러 사람들이 반대했지만, 창원시는 탐조객이 50만 명이 넘고 있어 필요하다며 람사르 문화관과 함께 탐방용 다리를 설치했다. 하지만 이런 논리가 과연 옳은 것이었을까 지금도 궁금하다. 왜냐하면, 자연을 지키는 것은 50만 명의 탐조객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전하자는 사람들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자연과 사람은 더불어 살며, 공존할 때 아름다워진다. 우리 주변에 있는 주남저수지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자연과 사람이 이렇게 가까워지고, 거대한 자연을 지켜낼 수 있을까? 그것은 분명 자연에 대한 사람의 인식과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

    그렇다면 자연을 대하는 우리의 인식과 태도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사실 주남저수지 탐방다리 설치가 잘됐다 못됐다는 정말로 중요한 문제는 아닐 수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을 거기를 가는 사람들의 인식과 태도라고 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창원의 주남저수지만 가보아도 탐방다리에 얹어져 있는 종이컵을 비롯해 적지 않은 쓰레기를 볼 수 있다. 우리는 자연을 보고 감탄하기는 하지만 이것을 소중히 가꾸고,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은 아직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렇게 가다간, 언제 주남저수지의 철새들이 사라질지 모른다. 우리는 충분한 관심을 쏟고 있다고 느낄지 몰라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배워야 한다. 선진국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태도와 도덕성을. 그것이 우리나라를 환경선진국으로 만드는 길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커피를 마시고 종이컵을 재활용 통에 넣는 그 조그마한 자연에 대한 인식이 자연을 지켜낸다는 것을. 우리가 자연을 이해하고, 감싸줄 때, 자연이 우리를 이해한다. 그렇게 자연과 사람 사이는 가까워지고, 자연은 지켜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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