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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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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국체전 점검 (2) 김해시

서낙동강 카누장 공인시설로 재탄생
하키 경기장 2면으로 확장

  • 기사입력 : 2010-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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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하키, 카누, 레슬링, 볼링, 사이클(MTB) 등 5개 종목을 개최한다.

    김해시는 하키의 도시다.

    김해시청, 인제대, 김해고와 김해여고 그리고 김해서중과 김해여중이 하키팀을 보유하고 있다. 이 팀들은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김해시는 기존 1면의 삼방동 하키 경기장을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면으로 확장했다.

    또 불암동에 소재한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은 이번 체전을 계기로 공인된 카누경기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외 김해 신어산 MTB 경기장은 국내 공인 1호 경기장으로 일부 시설이 보완됐으며, 레슬링과 볼링경기가 열리는 김해체육관, 김해파크볼링장은 체전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김해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500년 가야문화의 중심지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대내외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월 대회운영위원회 및 범시민자율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대회운영과 체전준비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고 4월말 부서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토대를 갖췄다.

    5개 종목 출전 예상 선수단 3000여명의 숙박수요를 감안, 110개의 숙박업소를 확보했다.

    지난 4월에는 경기장별 자원봉사자 모집도 완료해 6월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관내 주요도로변과 경기장 주변을 중심으로 한 교통대책은 김해중부, 서부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아래 원만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강화 마니산과 김해 구지봉이 성화 채화지로 공동 지정됨에 따라 채화행사를 고대 가야의 특색 있는 제례방식과 문화를 살린 제례복, 그리고 제상, 제기 등 비품을 개발하여 정형화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이번 체전을 통해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21세기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갈 경남 제1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우뚝 설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헌장기자


    서낙동강 카누경기장 조감도./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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