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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아파트 분양가 가파른 상승

명곡주공 3.3㎡당 1199만원… 넉달만에 1200만원대 넘봐
지난해 대동 다숲 프라임하우스 209.12㎡형 1419만원 기록

  • 기사입력 : 2008-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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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명곡주공아파트 일반 분양가격이 3.3㎡당 1199만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창원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난 1월11일 분양 승인이 난 성주동 성주2차 프리빌리지 901만9000원(196.17㎡·60평형)에 이어 넉달 만에 1200만원대를 넘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창원시 공동주택분양가 심사위원회(위원장 강주철·대농구조연구소 소장)는 1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D건설이 신청한 분양가를 이같이 승인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16일 오전 “택지비와 표준건축비, 건축비 가산비용 등을 토대로 한 당초 신청분양가격이 3.3㎡에 1262만5000원에서 1199만원으로 최종 결정돼 3.3㎡당 62만3000원을 낮췄다”면서 “공급평형에 따른 분양가격은 승인된 분양가격에 따라 별도로 산정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또 “명곡주공아파트는 지난 2006년 10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법률상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분양가 상한제 심사 대상은 아니지만 분양가 검증을 거치도록 행정지도를 했고 사업주체가 이를 수용해 심의를 신청한 경우”라며 “조합원 분양가격도 113㎡(35평형)이 3.3㎡당 1035만9000원, 257㎡(77평형)는 1224만9000원에 달했으며, 이는 용적률 215%로 3.3㎡당 토지가격이 684만9000원에 달한 높은 땅값이 큰 이유”라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와함께 “자재값과 임금 상승 등에 최근 시에서 분양 승인을 낸 타 지역보다 도심에 위치, 분양가격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일반분양가가 승인된 명곡주공아파트는 113㎡형 294가구, 145㎡형 57가구, 165㎡형 399가구, 198㎡형 336가구, 224㎡형 262가구, 257㎡형 56가구 등 모두 15~18층 29개동 1404가구로 2010년 2월 준공 예정으로 조합원 분양은 751가구, 일반분양이 653가구에 이른다.

    한편 최근 시가 분양을 승인한 3.3㎡당 아파트 분양가격을 보면 지난해 11월 팔룡동 대동 다숲 프라임하우스가 209.12㎡(64평형)가 141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같은 해 12월 웅남동 동원로얄듀크 128.19㎡(39평형)이 770만3000원이었다.

    올들어 지난 1월 승인이 된 성주동 성주2차 프리빌리지가 3.3㎡에 901만9000원(196.17㎡·60평형), 4월16일 웅남동 동원로얄듀크가 148.90㎡(45평형)가 78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병문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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