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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전망] 추세매매보다는 종목별 단기대응 바람직

김효순(동부증권 창원지점장)

  • 기사입력 : 2007-1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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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주식시장은 미국의 금리인하와 선물, 옵션만기 등의 큰 이벤트가 지나가면서 변동성을 동반한 조정장세 속에서 주후반부에 들어서는 미국시장의 신용경색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이 계속 부각되었고 아시아증시가 동반하락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되었다. 주간단위 거래소 시장은 2%, 코스닥시장은 2.9% 각각 하락하였다.

    현재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의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과 중국은 정부의 각종조치들로 분주하다. 미국은 침체를 막기 위한 조치들이고, 중국은 과열을 막기 위한 조치들이다. 결국 두 국가의 목적은 경기의 경착륙을 미연에 방어하고자 하는 노력들로 평가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들이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측면에서 글로벌주식시장의 안정없이 우리 주식시장 홀로 강세장 진입은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이러한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 주식시장은 그 어느때보다는 눈치장세가 심한 편인데, 그래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결국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해외시장의 사태수습과 함께 우리시장은 강세장으로 방향을 잡아나갈것으로 판단한다.

    이제 이번주부터는 대선기대감과 연말연초 기대와 관련한 주식시장의 모습이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아직은 중심적인 추세매매를 하기보다는 종목별 단기적인 매매에 만족하길 바란다. 대선과 관련해서는 건설과 증권주에 단기 관심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업황이 계속해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IT,증권, 건설, 조선업종 등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

    일단은 연말과 내년의 기대감에 너무 서두르기보다는 미국과 중국시장을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어느정도 안정이 확보되는 때를 포착해나가는 침착함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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