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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미국 주요지표 살핀 후 대응

  • 기사입력 : 2007-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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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한 주 국내 증시는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조정 속에 주말에는 일부 확인되지 않은 시장 루머까지 가세하여 주간기준 7.9% 하락했다.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금요일)가 추수감사절을 지내고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맞이하면서 소매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번 주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미국의 내수경기 회복 가능성이다. 추수감사절 연휴간 소비성적표와 주택판매지표,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등이 있다. 주택경기는 당분간 침체국면에서 헤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28일 기존 주택판매, 29일 신규 주택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그리고 12월 연준의 금리 결정 과정에서 주의깊게 참조하는 근원 PCE 물가지수(소비자물가에서 석유류, 농산물을 제외한 지수)가 30일 발표된다.

    이렇게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통해서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미국 경기의 개선여부 확인이 우리 시장의 방향성에도 당분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외부의 불확실성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이제 1750포인트 언저리에 위치한 종합주가지수를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매도에 따르는 실익보다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여 저점 매수에 나서는 용기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된다.

    거래소에서는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실적호전종목으로 현대제철, LG, 삼성중공업, 동양종금증권, 단기 낙폭과대주로 고려아연, 삼성테크윈, 현대미포조선, STX조선,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배당주인 S-Oil, 대신증권, KT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이호진 한국투자증권 창원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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