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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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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투자단 내달 부산 방문

  • 기사입력 : 2004-09-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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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함양 등 투자 유치 성과 거둘까

    미국의 대규모 투자사절단이 내달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경남도의 함양 다곡리조트와 거제 장목단지 등에 대한 정부의 ‘레저관광형 복합도시’ 지정과 투자 유치 여부가 관심을 끈다.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알폰소 다마토 전 미국 상원의원을 단장으로 한 미국 투자사절단이 오는 15일 한국을 방문. 영종도와 광양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30억달러(한화 3조2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며 “이어 엠지엠 등으로 구성된 2차 투자사절단이 다음달 내한해 부산. 광주. 무안지역의 개발 투자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투자사절단에는 카지노의 대명사인 엠지엠 미라지와 세계적 위락시설 운영업체인 유니버설 파크. 신용평가회사인 모건 스탠리 등이 포함됐으며 부산 방문에서는 진해·부산경제자유구역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입법을 준비중인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은 13일 오전 전화에서 “한달 전쯤 김혁규 의원이 미국측 관계자와 만나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투자건과 상담을 한 것으로 안다”며 “양측이 부산 기장. 거제 장목. 진해·부산경제자유구역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우선이 되겠지만 부산이나 경남쪽에 투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외국인 전용 카지노장 설치와 대규모 개발사업 규제 철폐를 담은 ‘레저관광형 복합도시’ 후보지 선정작업에 들어갔으며 경남은 함양 다곡리조트와 거제 장목지구 2곳을 추천했다. 이병문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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