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진주의료원 끝내 103년 역사 마감…도의회 절차 남아
- 기사입력 : 20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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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진주의료원을 5월 29일자로 폐업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남아있는 직원 70명은...""됐어, 됐어, 그만해"
박권범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이
직원들에게 퇴거명령을 내리자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경상남도 270억 원 대의 누적적자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며
진주의료원 폐업을 공식발표했습니다.남아있던 직원 70명에게는
해고를 통보했습니다.도의회 야권의원들과
보건의료노조는 결사투쟁을
선언했습니다.<유지현/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경상남도의
도정을 파탄내고 있는 홍준표 도지사를
심판하는 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을
선포합니다."취임 이후 폐업 방침을 줄곧
밝혀온 홍준표 지사는다시 한 번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진주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이 아니라
강성귀족노조의 해방구입니다."홍지사는 의료원을 재개원할지,
아니면 매각하거나 해산할지에 대해선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습니다.일부 노조원들은
의료원 본관에서 점거투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드업/경남신문 김용훈 기자>
진통속에 폐업은 완료됐습니다.
하지만 진주의료원 매각여부를
결정짓는 도의회의 조례개정안
통과 절차가 남아있어
노조측과의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경남신문 김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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