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에너지 유관기관 긴급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중동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경남도/

경남도는 중동사태와 관련해 22일 도청에서 도내 에너지 유관기관인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관리원,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에너지 업계 도시가스 3사(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지에스이), 한국주유소협회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16일 경남도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TF) 운영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역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외 에너지 수급 전망을 공유하는 한편 에너지 가격 안정화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는 국제유가와 석유가격 동향, 전문가의 국제유가 전망을 발표했고, 한국석유관리원은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 사례 여부를 확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수급 동향을 점검하면서 도내 도시가스 3사와 주유소협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두식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 가격 변동 심화 부담이 심화할 우려가 있어 부담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차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