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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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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원 무기화 대비해 소재 국산화 이뤄야”

최철진 제7대 재료연구원장 선임
취임식 갖고 업무 시작… 임기 3년

  • 기사입력 : 2024-04-22 20: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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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 제7대 원장에 최철진 재료연 박사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7년까지이다.

    재료연은 최철진 원장이 한국재료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열린 제7대 원장 취임식에서 최철진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재료연/
    22일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열린 제7대 원장 취임식에서 최철진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재료연/

    최 원장은 1961년 창원 출신으로 1979년 마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1984년 금속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1986년 재료공학 석사와 1997년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한국재료연구원에 입원해 나노분말재료그룹장, 나노기능분말연구그룹장, 분말/세라믹연구본부장 등을 수행했다. 2010년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상,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2016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소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하게끔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최 원장은 △국내 재료연구 개발 허브기관인 MOP(Materials Open Platform)로의 자리매김 △제2캠퍼스 구축 등 극한소재 기반 조성 △소재 관련 연구기관의 플랫폼 역할을 주도해 국가 소재 정책에 주도적 참여 △연구원 조직체계 유연화 △평가시스템 혁신 등 개방형 연구환경 구축 등을 추진 전략으로 꼽았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소재 원천기술 개발과 강대국의 기술·자원 무기화에 대비한 소재 국산화를 이뤄내야 한다”라며 “진정한 ‘소재강국’은 소재산업의 발전만으로 형성되지 않고, 온 국민이 생활 속에서 소재를 느끼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게 될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모두의 힘을 한데 모아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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