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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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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플레이볼’… NC, 두산과 홈 개막 시리즈

창원NC파크 등 전국 5개 구장서 경기

  • 기사입력 : 2024-03-22 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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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2024시즌 프로야구의 막이 오른다.

    이날 오후 2시 창원NC파크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프로야구가 일제히 개막한다. 지난 시즌 4위 NC 다이노스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서 KT 위즈에 2승 3패로 패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NC는 미국 애리조나 투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하고, 시범경기 10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면서 지난해 아쉬움을 떨쳐버리기 위해 노력했다.

    NC 다이노스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홈 개막 시리즈를 펼친다. NC는 지난해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두산과 난타전 끝에 14-9 역전승을 거뒀다. NC와 두산은 지난해 16차례의 맞대결서 상대 전적 8승 8패로 같았다.


    23일 개막전은 일반 예매 시작 45분 만에 1만7901석이 매진됐다. 지난 2017~2018시즌 NC의 중심타자로 활약한 재비어 스크럭스와 첫째 아들 지크가 개막전 시구와 시타를 맡으며, 박민우가 시포를 한다. 애국가는 미스트롯3에서 ‘추억의 소야곡’으로 엄청난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고 있으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진주시 홍보대사 채수현씨가 부른다. 개막 선언은 지역 리틀야구단 10개 팀에서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한다.

    NC 개막전 선발 투수는 좌완 카일 하트가 나설 예정이다. 하트는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10일 KIA를 상대로 4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했으며, 16일 삼성을 상대로 5이닝 동안 투구 수 74개를 기록하면서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했다. 하트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최고 구속은 149㎞를 기록했지만 소화한 이닝에 비해 투구 수가 많았으며, 홈런을 허용했던 점이 아쉬웠다. 마이너리그서 선발 경험이 풍부한 하트가 정규 시즌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하트는 스프링캠프서 “KBO리그서 선발로 등판할 때마다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0일 홈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창원NC파크 마운드에 선 후 “시범경기임에도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강한 타선을 상대로 투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정규 시즌에도 재미있게 대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2일 오후 2시 롯데호텔 서울 소공동에서는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강인권 감독을 비롯해 10개 구단 감독과 손아섭 주장, 김주원 등 각 팀 선수들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10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와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히며, 2부에서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올 시즌을 앞둔 소감 발표와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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