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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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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특집] 쾅! 쾅! 쾅! 날린다, 승리 방망이

박민우-권희동-손아섭 1~3번 배치
4번 데이비슨 뒤는 박건우가 맡아
마틴 떠난 중견수는 김성욱 차지

  • 기사입력 : 2024-03-20 21: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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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4번 타자는 맷 데이비슨이 맡는다. 또 지난해 손아섭-박민우-박건우로 이어졌던 1~3번 타순도 다소 변경한다.


    ◇장타력 갖춘 데이비슨= NC는 지난해 중심 타선 중 한 명이었던 제이슨 마틴을 보류 선수 명단서 제외하면서 데이비슨을 영입했다. 데이비슨은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54홈런, 마이너리그에서는 226개의 홈런을 날렸다. 또 2022시즌에는 마틴과 함께 트리플A 퍼스픽 코스트 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32개)에 올랐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19홈런을 쳤다. 다만 삼진 비율이 높다는 게 단점이다.

    데이비슨은 시범경기 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8, 8안타, 2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무대 실패를 토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데이비슨이 시범경기처럼 호쾌한 장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타순 변경= 강인권 NC 감독은 지난해 테이블세터로 손아섭, 박민우를 내세웠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박민우-서호철-손아섭, 박민우-권희동-손아섭 타순을 테스트하다 시범경기 중반을 넘어서면서 박민우-권희동-손아섭 타순을 주로 썼다.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등 규정들이 바뀌면서 ‘뛰는 야구’가 중요해진 만큼 박민우가 출루한 후 누상에서 상대 배터리를 흔들고, 출루율이 좋은 권희동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역 타율 1위(0.326)인 박건우를 5번에 배치하면서 데이비슨이 좀 더 편안하게 타격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NC는 지난 시즌 팀 홈런이 98개로 10개 구단 중 5위였지만, 팀 홈런 1위는 마틴(17개)이었다. 마틴은 시즌 초반 부상과 가을 야구에서의 활약이 다소 아쉬워 재계약을 하지 않은 만큼 데이비슨이 팀의 ‘거포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범경기 때처럼 서호철이 2번에 배치될 수도 있다. 서호철은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자신의 존에 들어오면 배트를 휘두르지만 안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욱, 주전 중견수= 지난 시즌 마틴이 주로 맡았던 중견수는 올 시즌 김성욱으로 낙점됐다. 강 감독은 “올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도 하고 비시즌에 열심히 준비를 했다. 먼저 기회를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욱은 송구 능력이 뛰어나고 장타 능력도 갖췄다. 또 2016~2019시즌 10도루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박민우, 함께 허일 아주사퍼시픽대학 코치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먼저 훈련을 시작한 김성욱이 전 경기 출장 목표를 달성하고 유망주의 모습을 벗어나 타선의 핵심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김성욱의 백업은 내야 수비도 할 수 있고, 대주자로도 활용할 수 있는 최정원이 맡을 예정이다.

    수비 포지션은 1루수 데이비슨, 2루수 박민우, 3루수 서호철, 유격수 김주원, 좌익수 권희동, 중견수 김성욱, 우익수 박건우가 맡으며, 스프링캠프 때 외야수 수비 훈련도 한 손아섭은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하지만 외야수들의 체력 관리 등을 위해 때때로 수비도 할 것으로 보인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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