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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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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화끈한 3연승

3점포 12개 앞세워 KT 75-60 꺾어
양홍석·이재도·유기상 44점 합작

  • 기사입력 : 2024-03-03 20: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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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3점슛 12개를 성공하며 3연승을 거뒀다.

    LG는 3일 오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5라운드 경기서 75-60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28승 17패로 3위 자리를 지키면서 2위 KT(29승 15패)에 1.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양홍석은 28분 20초를 뛰면서 팀내 최다인 20득점을 올렸으며, 8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재도는 3점슛 2개 등 14득점 3리바운드 9도움, 유기상은 3점슛 2개 등 10득점 4리바운드 2스틸로 양홍석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창원 LG 세이커스 양홍석이 3일 오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서 돌파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양홍석이 3일 오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서 돌파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2-6으로 뒤진 상황서 KT를 5분 이상 무득점으로 묶으며 저스틴 구탕, 정희재, 후안 텔로, 유기상, 정희재, 이재도가 연속 15득점을 합작하면서 17-6으로 앞서나간 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정희재와 텔로는 3점슛 하나씩을 성공했다.

    19-13으로 시작한 2쿼터에는 양홍석이 힘을 냈다. 양홍석은 3점슛 2개를 모두 성공했으며, 자유투 하나를 포함해 9득점했다. 32-26으로 앞선 상황서 KT 마이클 에릭이 연속 덩크슛을 성공하며 따라붙자 저스틴 구탕이 3점슛을 넣으면서 LG는 전반을 35-28, 7점 앞선 채 마쳤다.

    LG는 3쿼터 초반 40-32로 쫓기자 이재도가 3점슛을 성공했으며, KT 에릭에게 실점 후 유기상이 이재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넣었다. 이 과정서 유기상은 KT 허훈에게 반칙을 얻어내면서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56-46으로 시작한 4쿼터에서 LG는 양홍석과 유기상이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서 각각 파울을 얻어내면서 자유투 2개씩을 넣으며 63-48까지 달아났다.

    KT 에릭의 덩크와 하윤기, 허훈의 연속 슛으로 63-59, 9점 차 까지 쫓겼지만 양홍석이 연속 4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2분 48초를 남겨두고 KT 송영진 감독은 에릭과 허훈을 불러들이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이관희는 KT 지역방어를 뚫고 3점슛 2개를 성공했으며, 결국 LG는 승리했다.

    LG는 페인트존 득점서 16-40으로 밀렸지만 3점슛서 12-4으로 앞섰으며 자유투 17개 중 13개를 성공했다. 또 리바운드서 42-35로 우위를 보였으며 특히 공격리바운드가 14-7로 KT보다 두 배 많았다. 이날 양홍석은 리그 29번째로 개인 통산 2000리바운드를 돌파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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