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송골매, 적지서 날아라!

창원LG, 오늘 KCC·21일 DB전
올스타 휴식기 달라진 모습 기대

  • 기사입력 : 2024-01-19 08:00:42
  •   
  •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원정 2연전에 나선다.

    18일 오후 6시 현재 19승 12패로 리그 4위를 하고 있는 LG는 열흘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19일 오후 7시 부산 KCC 이지스와 부산사직체육관서 4라운드 맞대결을 한다. 이어 21일 오후 2시에는 원주종합체육관서 원주 DB 프로미와 맞붙는다.

    창원LG 조상현 감독./연합뉴스/
    창원LG 조상현 감독./연합뉴스/

    LG는 5위 KCC(16승 13패)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LG는 1~2라운드를 모두 승리했지만 지난달 24일 창원체육관서 KCC에 91-95 4점 차로 패했다. LG는 그 경기서 리바운드(40-38)서 다소 우위를 보였지만 페인트존 득점(38-50)에서 열세를 보이면서 경기 대부분을 끌려다녔다. KCC는 라건아, 최준용, 이승현, 허웅, 송교창 등 화려한 멤버로 구성돼 있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7연승을 질주했으며, 최근 5경기서 3승 2패를 하고 있다. 송교창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라건아와 최준용의 골밑 활약과 허웅의 외곽포가 경계 1순위다.

    LG는 1위 DB(26승 6패)와의 맞대결에서는 1승 2패였다. LG는 지난달 29일 원주종합체육관서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75-91로 졌다. LG는 아셈 마레이의 무릎 부상으로 리바운드(33-41)와 도움(14-27)에서 뒤졌다. 1위 DB는 내외곽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디드릭 로션, 김종규와 강상재의 높이가 다른 팀들을 압도하고 있다. 또 아시아쿼터 이선 알바노도 적극 막아야 한다.

    높이를 앞세운 KCC와 DB를 상대하는 LG는 공수의 핵심 마레이가 무릎 부상 여파로 아직 제 컨디션을 못 찾고 있는 점이 가장 큰 고민거리다. 리그 전체 리바운드 1위(15.3개)인 마레이는 무릎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했으며 이후 출장한 3경기 중 2경기에서 한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마레이의 부상 여파로 인한 공백을 2옵션 외국인 선수 후안 텔로와 박정현 등이 얼마나 메워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스타 휴식기 동안 조상현 LG 감독이 준비한 작전을 선수들이 얼마나 잘 이행하는지도 중요하다. 조 감독은 지난 9일 서울 SK 나이츠와의 홈경기서 57-64로 패한 뒤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