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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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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안녕’ 작가들과 ‘안녕을 위한 대화’

21일 도립미술관 기획전시 참여작가들과 만남

  • 기사입력 : 2024-01-17 1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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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립미술관이 진행하는 기획 전시 '무수히 안녕'에 참여한 작가들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21일 전시 연계 프로그램 '안녕을 위한 대화'를 개최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직접 만나 전시와 작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새해를 맞아 참여자와 작가간 일상적 '염원'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무수히 안녕' 전시연계 프로그램 '안녕을 위한 대화' 포스터.
    ‘무수히 안녕’ 전시연계 프로그램 ‘안녕을 위한 대화’ 포스터.

    이번 대화에 함께하는 작가는 총 4명이다. 김상돈은 쓸모없고 소외된 존재들에 내재한 기운을 긍정한다.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기역과 역사, 구조, 집단적 무의식을 포착하고 현재와 연결하여 새롭게 시각화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신지선은 언어와 장소에 얽힌 이야기에 관심을 둔다. 특히 근, 현대화 이후 종종 오역되는 한국 문화의 맥락과 가치를 탐구하고, 주변의 근대적 산물과 전통적인 개념의 배치를 회화, 드로잉, 텍스트,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조현택은 사진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경계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이면과 그 속에서 발생하는 기이한 한국적 풍경을 탐구한다. 또한 사진이라는 매체를 어떻게 활용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한다.

    홍이현숙은 88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 신체, 환경에 대한 영상,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여 왔다. 가부장적 관습과 시선에 저항하는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몸 이야기에서 최근 다양한 타자들로 관심을 넓혀 서로의 소통과 연대 그리고 공존을 모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도립미술관 누리집(gam.gyeongnam.go.kr/gam)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프로그램 개최 당일인 21일에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전화는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실(055-254-4636)로 하면 된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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