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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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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11점 우위 못 지키고 역전패

SK와의 홈 경기서 57-64 패
승부처 4쿼터 야투 난조 보여

  • 기사입력 : 2024-01-09 21: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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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11점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LG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서 57-64로 패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19승 12패가 되면서 순위가 4위로 내려왔다. 반면 SK(22승 8패)는 시즌 최다인 12연승을 기록했으며, 원정 8연승을 거뒀다.

    창원 LG 세이커스 양준석이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서 돌파하고 있다. 양준석은 이날 팀 최다인 11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양준석이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서 돌파하고 있다. 양준석은 이날 팀 최다인 11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KBL/

    LG는 이재도의 2득점과 정희재의 3득점으로 5-0으로 앞서나갔다. LG는 SK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를 1쿼터 무득점(2점슛 2개 시도, 3점슛 1개 시도)으로 막았지만 안영준에게 3점슛 2개 포함 8실점하면서 17-15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LG는 2쿼터 초반 워니에게 연속 4실점하며 19-19 동점이 됐지만 연속 11득점하며 30-19로 달아났다. 후안 텔로, 정인덕, 양준석, 양홍석이 11점을 합작했다. 조상현 감독은 2쿼터에 무릎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아셈 마레이를 2분 21초만 기용하며 휴식을 줬다. 양준석이 6득점, 양홍석이 5득점을 각각 기록했으며 35-2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LG는 2쿼터에 4분 36초만 뛴 워니에게 3쿼터에 3점슛 1개 포함 9실점했다. LG는 3쿼터에 14득점한 반면 워니와 안영준에게 15점을 내주면서 고전했지만 이관희가 3점슛 2개 포함 7득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 다만 3쿼터 종료 직전 워니의 2점슛이 실패했을 때 오세근에게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주면서 49-47 2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창원 LG 세이커스 조상현 감독이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 중 작전시간을 불러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조상현 감독이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 중 작전시간을 불러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KBL/

    LG는 경기 종료 7분 49초를 남겨두고 양준석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52-49를 만들었지만 야투 난조로 6분 40여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LG는 연속 13실점하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LG는 4쿼터 2점슛 9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했으며, 3점슛 성공률도 20%(2/10)에 그쳐 야투 성공률이 11%에 머물렀다.

    LG 양준석은 11득점 2가로채기, 이관희는 10득점 2도움을 기록했지만 두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 후 "공격에서 잘 안 풀렸다. 스위치 디펜스 연습도 많이 했는데 4쿼터 무리한 공격이 있었다.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오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 이지스와 원정경기를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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