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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3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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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전국 LPG충전소 특별점검

관리자 상주 등 규정 준수여부 확인
벌크로리 차량 주요 안전장치 점검도

  • 기사입력 : 2024-01-08 08: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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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제2차관 등이 지난 2일 평창 LPG충전소 사고 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제2차관 등이 지난 2일 평창 LPG충전소 사고 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이하 공사)는 최근 발생한 강원도 LPG충전소 폭발사고와 관련 국민 불암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LPG 충전소 전수 특별점검 등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발생한 강원도 LPG충전소 사고 관련 정부합동조사 과정에서 벌크로리 차량 충전 기준 미준수와 안전관리자 미 상주 등 안전관리규정 미준수 사항을 다수 확인했다. 이에 공사는 충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국 LPG충전소 187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 및 불시점검 △전국 벌크로리 차량 1651대 전수조사 △사업소 대표자·안전관리책임자 특별교육 등을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공사는 전국 LPG충전소 중 벌크로리 충전소(198개소)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그 외 충전소(1672개소)는 공사 자체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자의 상주여부, 충전소 교육 이수여부 벌크로리 충전(이입) 프로세스 등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를 세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불시점검팀(2개)을 구성해 불시의 현장점검을 통해 관련 규정 준수여부 및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전국 LPG충전소의 벌크로리 차량(1651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차량 오발진 방지장치 및 긴급차단장치 등 차량의 주요 안전장치에 대해서 점검도 진행한다. 사업소 관계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LPG충전소 관계자(대표자, 안전관리책임자 등)를 대상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조치 요령, 가스시설 안전수칙 등을 전파하기 위한 특별교육도 실시된다.

    마지막으로, 공사는 한국LPG산업협회(충전사업), 한국엘피지판매협회(판매사업) 등 LPG 충전·판매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긴급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에서는 전국의 LPG충전소에 대해 가스시설의 누출여부, 사고예방 설비의 점검 등 관련법에서 정한 정기검사를 1년에 1회 실시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강원도 LPG충전소 사고와 관련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LPG충전소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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