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8일 (일)
전체메뉴

송골매, 안방서 ‘훨훨’… 2연패 탈출

창원LG, 현대모비스전 90-79 승리
이관희·구탕·정희재 50점 합작

  • 기사입력 : 2024-01-07 20:47:16
  •   
  • LG 세이커스가 이관희, 저스틴 구탕, 정희재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서 90-79로 이겼다.

    창원 LG 이관희가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서 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 이관희가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서 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이날 승리로 19승 11패가 되면서 4위 자리를 지켰으며, 현대모비스와의 상대 전적 3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또 3위 수원 KT 소닉붐(19승 10패)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LG는 1쿼터 초반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에게 10실점하면서 5-1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LG는 경기 시작 4분 48초에 저스틴 구탕이 분위기를 전환했다. 구탕은 1쿼터 5-10으로 뒤진 상황에서 2점슛을 성공했으며, 9-12로 뒤지고 있을 때도 2점슛을 넣는 등 1쿼터에 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LG는 2쿼터 초반 22-28로 뒤지고 있을 때 구탕, 마레이, 이관희가 11점을 합작하며 33-28로 승부를 뒤집었다. 2쿼터 시작 4분 54초에 코트를 밟은 이승우는 3점슛 1개 포함 10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관희(9득점), 구탕(8득점)도 맹활약하며 53-42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 시작 4분여 동안 야투 난조를 겪으며 프림을 앞세운 현대모비스에 53-48로 쫓겼다. 후안 텔로의 득점 이후에도 3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친 LG는 55-53까지 추격당한 상황에서 정희재가 3점슛 3개를 잇따라 성공하며 64-56으로 8점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LG는 4쿼터 초반 유기상이 3점슛을 성공하고 이재도가 연속해서 2점슛 3개를 넣는 등 연속 9득점으로 73-56, 17점 앞서나갔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4쿼터 시작 1분 43초 만에 이날의 작전시간을 모두 사용했다. LG는 현대모비스의 작전 시간 이후에도 이관희가 3점슛과 2점슛을 잇따라 넣었고, 정희재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81-56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LG는 남은 시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했다.

    LG는 9일 서울 SK 나이츠를 창원으로 불러들여 올스타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를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