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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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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안방 천하무적’

서울 삼성 93-75 꺾고 홈 9연승
양홍석 26점·마레이 22점 활약

  • 기사입력 : 2023-12-17 21: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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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고 홈 9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7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삼성과의 3라운드 경기서 93-75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홈 9연승과 삼성 상대 7연승에 성공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아셈 마레이가 17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서 코피 코번을 수비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아셈 마레이가 17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서 코피 코번을 수비하고 있다./KBL/

    LG는 16승 6패가 되면서 수원 KT 소닉붐에 패한 1위 원주 DB 프로미(18승 5패)에 1.5게임 차 뒤진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쿼터 중반 양홍석의 2점으로 7-6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1쿼터 후반 삼성 코번에게 연속 실점하며 14-14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LG는 유기상의 3점과 양홍석의 2점으로 19-14로 앞섰고 마레이가 쿼터 종료 직전 골밑 슛과 상대 파울로 인한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22-1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양홍석이 3점 1개 포함 11점, 마레이가 자유투 3개 중 2개를 넣는 등 8점을 넣었다.

    LG는 2쿼터 초반 35-18, 17점 차까지 앞섰다. 조상현 LG 감독은 마레이에게 4분 21초간 휴식을 줬다. 마레이가 코트를 비웠지만 LG는 구탕의 2득점, 이재도의 5득점 활약으로 삼성의 추격을 따돌렸다. 2쿼터 종료 1분 50여 초를 남기고 다시 경기에 투입된 마레이는 2점을 추가했으며, LG는 44-27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 28득점 중 15점을 3점 슛으로 넣었다. LG 양홍석은 3점 슛 2개, 이관희·이재도·임동섭은 각각 1개를 성공하면서 삼성(3개)보다 많았으며, 코번을 중심으로 페인트존서 14점을 올리며 골밑 공격을 위주로 한 삼성의 추격을 저지했다.

    LG는 72-58로 시작한 4쿼터 초반 유기상의 연속 3점 슛으로 78-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 정희재는 4쿼터 중반 2점과 3점을 연속해서 성공하며 87-66을 만들었다. 이후 정희재는 2점, 자유투 2개를 추가하면서 4쿼터에 팀 내 최다인 9점을 몰아넣었다.

    양홍석은 26분 35초를 뛰면서 3점 슛 3개 등 26점으로 개인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며, 9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마레이는 22득점 16리바운드, 유기상과 정희재가 각각 11득점을 올렸다. LG는 리바운드에서 42-44로 뒤졌지만 3점 슛(12-4), 도움(24-12), 가로채기(6-2), 블록슛(5-3) 부문서 삼성에 앞섰으며, 실책(5-10)이 적었다.

    양홍석은 “추운 날씨에도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LG 세이커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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