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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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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질주, 내년엔 더 거침없이!

창원NC파크서 CAMP 1 돌입
타격·수비 훈련 등 구슬땀
강 감독, 국내 선발 안정화 중점

  • 기사입력 : 2023-11-15 2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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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CAMP 1’에 돌입했다.

    NC 선수단은 이날 오전부터 창원NC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다음 시즌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선수들은 실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한 뒤 밖으로 나와 타격과 수비 훈련을 진행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15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NC 다이노스의 CMAP 1, 강인권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15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NC 다이노스의 CMAP 1, 강인권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한 NC는 창원NC파크에서 첫 가을야구를 펼치며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NC는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KT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3~5차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 KT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끝으로 거침없이 질주한 NC는 9일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후 새 시즌 도약에 나섰다.

    창원NC파크에서 만난 강인권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서 나선 첫 시즌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내년과 내후년을 더 기대할 수 있는 한 시즌을 보내지 않았나 싶다”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NC가 지속적인 강팀이라는 최종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고 팀 전체적으로 뜻깊은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캠프 기간 훈련 방향성에 대해서는 “시즌을 치르는 동안 선수들이 부족했던 부분들을 가장 알 것으로 생각한다. 감독이 어떤 훈련을 지시하기보다는 선수들이 코치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방향성을 잡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즌 개막에 앞서 NC는 전력 평가에서 전문가들로부터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NC는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당당히 가을 무대를 밟았다.

    강 감독은 “전력 누출로 저평가된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FA영입과 고참 선수들의 능력치들이 분명히 있었고, 젊은 선수들과의 호흡이 더해진다면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며 “무엇보다 페디의 역할이 제일 컸고 중간 불펜 (김)영규와 (류)진혁, 마무리 (이)용찬까지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른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경기 외적으로도 운이 따라줬고 선수들이 자신의 가진 기량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NC가 가을야구를 치르는 동안 에이스 페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절묘한 계투 작전으로 승리를 거뒀다. 또 한 템포 빠른 투수 교체와 적재적소 대타 기용으로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오랜 기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헤쳐 나간 강 감독의 노력이 빛났던 순간들이었지만 사령탑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강 감독은 “6연패에 빠지며 2위 자리를 노리다 미끄러지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선수 기용 등 선택은 감독의 몫이지만 선수들이 부름에 응해주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해줬던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아섭이라는 주장을 중심으로 박민우, 박건우 등의 고참들이 합심하며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줬기에 긴 연패가 없었다. 긴 연승도 없었지만, 시즌을 치르는 동안 운영에 있어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NC의 걸음은 플레이오프에서 멈췄다. 이제 강 감독은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을 향한 구상에 돌입했다. 강 감독은 “국내 선발진 구성을 얼마나 튼튼하게 만드는지가 관건이다. 최대의 고민거리인 국내 선발을 어떻게 육성하고 성장시키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며 “1루 문제도 방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외국인 1루 자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마땅치 않다면 권희동을 1루로 세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국내 선발 문제와 함께 장타력 문제 해결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타크호스로서 KBO 무대를 흔들었던 NC가 국내 선발 안정화 등을 통해 거침없는 질주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사진=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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