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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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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뚫어야 산다!

최근 8경기 수비에 막혀 1승에 그쳐
오늘 충남아산과 원정서 반전 노려

  • 기사입력 : 2023-08-29 07: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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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충남아산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경남은 29일 오후 7시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서 충남아산과 K리그2 29라운드 원정경기를 한다. 경남은 충남아산과 경기 후 30라운드(9월 2~3일) 휴식을 하고,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게 된다.

    28일 현재 경남은 승점 42(11승 9무 6패)로 4위, 아산은 승점 30(8승 6무 11패)로 10위를 하고 있다. K리그2 13개 팀 중 안양, 경남, 부천, 김포 등 4팀이 승점 42로 같지만 다득점에 따라 안양이 3위, 경남이 4위에 위치해 있다.

    경남은 올 시즌 충남아산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경남은 지난 시즌 2무 2패로 충남아산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는 등 고전했지만 지난 6월 10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17라운드서 원기종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남이 아산을 상대로 승리했던 것은 748일 만이었다.

    경남은 최근 8경기서 1승(3무 4패)에 그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 이 기간 동안 4득점 11실점했으며, 무실점 경기는 단 한 경기에 불과했다. 이달에는 서울 이랜드와의 25라운드 경기 승리 후 1무 2패를 했다. 경남은 팀 전체 득점도 40득점으로 김천상무 FC(50득점), FC안양(42득점)에 이어 3위로 내려와 시즌 초반의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남이 시즌 중반부터 고전하고 있는 것은 공격 패턴이 상대 팀에 분석된 것으로 해석된다. 경남을 상대하는 팀들은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하는 한편 대인 방어로 경남 공격수들을 막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상대 수비에 막혀 시즌 11골을 기록하고 있는 글레이손의 득점도 6경기째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26일 성남과의 홈경기서 경남은 패하긴 했지만 설현진은 세 차례 슈팅을 날리며 성남의 골문을 위협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경남 유니폼을 입은 박민서도 전 소속팀을 처음으로 상대하게 된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지금 우리가 하는 방식을 완성해야 한다. 상대가 선수비 후공격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잘 대처하겠다.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케이블방송 IB SPORTS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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