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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아쉬운 골 결정력에 눈물

부천FC에 0-2로 져 연승 실패

  • 기사입력 : 2023-08-16 08: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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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부천 FC 1995에 패했다.

    경남은 지난 14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경기서 0-2로 졌다. 경남은 부천과 시즌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경남은 15일 오후 6시 현재 승점 41(11승 8무 5패),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왔다.

    경남FC 글레이손(왼쪽)이 지난 14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6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 도중 경합 과정서 넘어지고 있다./프로축구연맹/
    경남FC 글레이손(왼쪽)이 지난 14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6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 도중 경합 과정서 넘어지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설기현 경남 감독은 로테이션 전략을 꺼내들었다. 수비수 권기표, 미드필더 서재원, 공격수 이종언 등 평소 주전으로 출전하지 않던 선수들이 먼저 그라운드에 나섰다. 레오, 설현진, 원기종을 대기 명단에 올려 후반에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계획으로 보였다.

    경남은 전반 63%에 이르는 높은 점유율 속에서도 슈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전반 3분 우주성이 부천 오른쪽 진영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막혀 공격수 박민서의 머리에 제대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8분에는 서재원의 슈팅이 부천 이범수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서재원의 슈팅은 전반 경남의 첫 슈팅이었고, 이후 전반에 경남의 슈팅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부천은 3명이었던 수비수를 5명까지 늘리며 역습을 노렸다. 경남은 전반 40분 부천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카스트로가 김보용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주심은 프리킥을 선언했지만 VAR 판독 과정을 통해 페널티킥으로 바뀌었다. 부천 루페타는 고동민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강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원기종, 설현진, 수비수 박민서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부천은 후반 수비 라인을 내리면서 수비를 강화했고, 경남은 골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남은 후반 70%의 높은 점유율 속에 슈팅 7개(유효슈팅 2개)를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5분 부천 이정빈에게 중거리슈팅으로 한 골을 더 내준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 6분 동안 골을 넣지 못하며 무너졌다. 경남은 13차례 코너킥 기회를 맞아 부천(4개)보다 3배 이상 많았지만 골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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