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도내 축구인 소통의 장 마련과 구단 운영 자문을 위한 자문위원회 추진에 나섰다.

경남은 3일 오전 경남FC 사무국에서 오진열 창원시축구협회 회장, 남성민 진주시축구협회 회장, 이재은 법무법인 리앤 변호사, 윤상필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와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 진정원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경남FC 축구자문위원회 추진을 위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경남FC/

이날 간담회에서는 축구자문위원회 구성을 위한 의견 수렴과 시·군 축구인에 국한하지 않는 지역스포츠전문가를 초빙해 경영·마케팅 등에 대한 자문을 의뢰키로 했다.

자문위는 시·군 축구협회장 5명, 대학교수·기업인·지역인사 10명 등 15명 정도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군 축구인의 상호 존중과 업무 협조 필요성과 지역별 서포터스 구성으로 창원시민 뿐만 아니라 도내 다른 지역의 도민들이 경남FC 홈경기를 방문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이와 함께 진주시민축구단, 창녕 WFC 등 지역 축구팀과의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해 경남지역 축구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