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빠른 발과 날카로운 공간 침투력을 갖춘 충남FC 출신 공격수 박민서를 영입했다.

박민서는 지난 14일 메디컬테스트를 했으며, 설기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팀에 합류했다.

경남FC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충남아산FC 출신 공격수 박민서./경남FC/

박민서는 지난 2019년 충남아산FC의 전신인 아산무궁화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그해 23경기에 출장해 5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2 통산 86경기 출전해 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경남을 상대로 매번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남전에서 2021년에는 1골, 올해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박민서는 키 183㎝, 몸무게 72㎏의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는 속도를 활용한 돌파력이 좋고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박민서는 올 시즌 7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그는 “경남FC에 오게 돼 너무 영광이다”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승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