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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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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에 성공한 NC, 승률 5할 회복

NC, 롯데에 9-1 승리
에이스 페디·주장 손아섭 맹활약

  • 기사입력 : 2023-07-12 22: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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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에이스 페디와 주장 손아섭이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NC 페디가 1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페디가 1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NC는 에이스 페디 카드를 꺼내 들며 연패 탈출을 시도했다. 팀의 기대를 받으며 롯데와의 첫 맞대결에 나선 페디였지만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1회초 2사 1룰에서 페디는 안치홍에게 안타와 내주는 동시에 김주원의 송구 실책이 더해져 2, 3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유강남에게 볼넷을 허용한 페디는 만루를 직면했고 노진혁과의 승부에서도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NC는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손아섭과 서호철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마틴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져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NC는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윤형준과 천재환이 삼진,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2회말에도 NC는 1사 1, 2루 득점권에 올라섰지만 손아섭의 병살로 아쉬움을 남겼다.

    좀처럼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던 NC는 3회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NC는 서호철과 마틴이 좌익 뜬공으로 아쉽게 물러났지만 권희동이 나균안을 상대로 좌측 담장 뒤로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려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5회까지 아슬아슬한 한 점차 리드를 잡았던 NC는 6회 상대와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1회 이후로 안정을 되찾은 페디가 6회초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마운드에서 위용을 떨치는 동시에 타선도 방망이를 뜨겁게 달궜다. 6회말 NC는 박세혁과 김주원이 출루에 성공하며 1, 2루 베이스에 올랐다. 추가 득점 기회에 주장 손아섭이 롯데 김진욱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125㎞ 커브를 우측 담장 뒤로 날려보내며 5-1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NC는 7회 2점, 8회 4점을 추가했다. 9회초 NC는 롯데 이정훈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켜내며 연패에 탈출했다.

    NC 손아섭이 1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6회말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손아섭이 1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6회말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는 페디가 6과 3분의 1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페디는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과 함께 전구단 승리까지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권희동도 2홈런 3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강인권 감독은 100승째를 기록했으며 KBO리그 역대 55번째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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