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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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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당한 NC, 4연패 늪에 빠지다

NC, 키움에 4-8패배

  • 기사입력 : 2023-07-05 02: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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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4연패에 빠지며 좀처럼 반등의 씨앗을 심지 못하고 있다.

    NC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6으로 패배했다.

    1회 NC는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1사 이후 서호철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뒤 박민우의 안타로 NC는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득점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올렸고 이어 마틴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던 NC이지만, 곧바로 위기를 마주했다.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선 이준호가 1회 무사 1, 2루 실점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이정후, 이원석, 김웅빈을 차례로 돌려 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서도 이준호는 빠르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이지영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김주형에게 적시타까지 허용해 한 점을 내줬다.

    대체 선발로 나섰던 이준호의 활약은 3회에서 끝났다. 3회말 이준호는 2사 1루에서 임지열을 상대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서호철의 포구 실책에 이닝을 끝마치지 못했다. 수비 실책에 흔들리는 이준호는 후속 타자와의 대결에서 볼넷까지 허용하며 무산 만루에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이준호의 뒤를 이어 하준영이 마운드에 올라 급한 불을 끄려 했지만 김주형에게 밀어내기 볼넷, 김준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4로 리드를 빼앗겼다.

    NC 윤형준이 4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윤형준이 4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1회 이후 주춤했던 NC는 4회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4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1사 후 윤형준의 안타와 천재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3-4, 한 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이후 NC는 1사 만루로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기회를 잡지 못했던 NC는 5회 상대에게 두 점을 내줘 3-6으로 끌려가던 중 6회 다시 한번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NC는 6회 1사 2, 3루에서 김주원이 땅볼로 선두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공격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한 NC는 7회 2사 만루에서도 홈을 밟지 못했다. 8회초 상대에게 두 점을 더 내줬던 NC는 8회 무사 2루 득점권 기회마저 잡아내지 못하며 결국 패배를 맞이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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