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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이 18일 오후 2시 경남신문사 1층 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시상식에서 소설 당선자 이상희씨, 시 당선자 권영유(본명 권영미)씨, 시조 당선자 이종현씨, 수필 당선자 조남숙씨, 동화 당선자 최율하씨가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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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복 심사위원은 심사보고에서 “선정된 각 작품은 지역성과 깊은 성찰, 사회문제 제기, 시대적 고뇌, 참신성을 담고 있었다”며 “당선자들이 앞으로 한국문단의 빛나는 별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은 인사말에서 “학술적이고 예술적이고 철학이 있는 분들이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 빛나는 인생길이 되고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달균 심사위원(경남문인협회장)은 축사에서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분들이 곳곳에서 열심히 활약하고 있다”며 “문학을 시작하는 지금부터 어떻게 어떤 문을 두드리는지에 따라 운명이 바뀔 것으로, 경남신문과 함께 더 좋은 작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진 수상소감에서 이상희 당선자는 “글을 쓰는 일은 깜깜한 터널에 들어가서 혼자 헤매다가 벽에 부딪히는 일을 수없이 반복하는 일 같다”며 “앞으로 저만의 경쟁력을 찾고 낯선 시선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는 글을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가족들과 심사를 맡았던 성선경 시인, 배한봉 시인, 이달균 시조시인, 김경복 문학평론가, 황광지 수필가, 배익천 아동문학가 등 문인들이 참석했다.
김용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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