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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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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숙취운전 김기환 방출

  • 기사입력 : 2022-11-06 2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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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술 마신 다음날 운전하다 음주 운전 판정을 받은 김기환을 방출했다.

    6일 NC에 따르면 김기환은 지난달 23일 저녁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24일 아침 출근길에 접촉사고를 냈다. 출동한 경찰이 매뉴얼에 따라 진행된 음주 측정에서 음주 반응이 나왔고 김기환의 요청에 따라 채혈 검사를 한 결과 11월 1일 음주 판정(혈중알코올농도 0.041%)이 나왔다.

    김기환은 2일 이 사실을 구단에 알렸고 NC는 사실을 확인한 뒤 KBO 사무국에 신고했다.

    NC는 추가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음주 운전에 대한 강화된 사회적 의식을 반영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환은 지난 2015년 2차 3라운드 32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2022년 2차 드래프트로 NC의 유니폼을 입은 김기환은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 능력으로 주목 받았다. 김기환은 139경기에서 타율 0.216, 3홈런 19타점을 기록했으며 35차례 도루 시도에서 29번을 성공시켰다.

    김기환은 지난해 방역수칙 위반으로 주축이 빠져 있을 때 리드오프로 나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 박건우와 손아섭의 영입으로 입지가 줄어든 상황에 숙취 음주운전까지 겹치면서 유니폼을 벗게 됐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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