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도내 7개 고교 야구팀, 봉황 놓쳤다

32강 오른 용마고, 강릉고에 0-2 져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 모두 탈락

  • 기사입력 : 2022-09-01 08:04:56
  •   
  • 지난 18일부터 개최된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한 도내 7개 고교 야구팀의 여정이 끝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7개 팀 중 6개 팀이 32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으며 마산용마고만이 아쉬움을 달랬다. 용마고는 지난 22일 안산공업고와 1회전을 펼친 끝에 5-0로 승리했다. 이후 26일 제주고와의 2회전에서 용마고 선발 전승우가 6.1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며 타선에서는 이근우가 2회 솔로포를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이근우의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32강에 오른 용마고는 31일 강릉고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7회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던 용마고는 8회 고비를 맞이했다. 8회초 무사 1, 3루 실점 위기를 맞이한 용마고는 이어진 타자와의 승부에서 볼넷을 내줘 만루를 맞이했다.

    대량 실점 상황에 용마고는 상대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을 잃으며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졌다.

    계속되는 위기 속 용마고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만, 또 한번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용마고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3루주자의 홈 스틸에 당해 0-2로 격차가 벌어졌다. 추격에 나선 용마고는 9회말 기회를 잡았다.

    용마고는 1사 1, 2루로 득점권에 올라서며 득점을 노렸지만, 이어진 두 타자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며 대회를 마감했다.

    박준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