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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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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실점은 없다, 득점만 있을 뿐…

경남FC, 20일 안산과 원정경기
수비핵심 배승진과 김명준 컴백
골잡이 정충근·티아고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22-03-18 08: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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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다시한번 전열을 가다듬고 안산 그리너스FC전을 상대로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경남은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앞서 경남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일명 ‘섬진강 더비’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면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뿌리내리기 시작한 4-4-2 전술도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분위기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난 15~16일 하나원큐 2022 K리그2 5라운드가 진행됐지만 경남은 건너뛰었다. 11개 팀이 4라운드로빈으로 진행하다 보니 라운드마다 1개 팀씩 쉬게 되는데 이번 주중 라운드에서는 경남이 한 템포 쉬었다. 경남은 현재 2승 2패 승점 6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은 이번 경기를 통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안산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안산은 시즌 개막 후 5경기 2무 3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설기현 감독은 전남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정충근과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티아고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정충근과 티아고 모두 이번에 경남 유니폼을 새로 입은 선수이다. 특히 정충근은 직전 경기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포를 가동한 만큼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티아고도 날이 갈수록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경남은 개막전이었던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매 경기 득점이 나오고 있다는 건 긍정적이이다. 그러나 매 경기 실점을 쉽게 하용하는 등 수비의 허술한 조직력이 해결해야 될 과제다. 이번 경기에는 다행히 배승진과 김명준 등 수비의 핵심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는 만큼 수비의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 감독이 시즌 시작때부터 ‘실점하지 않는 축구, 지지않는 경기’를 강조해 왔던 만큼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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