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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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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브라질 특급 공격수’ 티아고 영입

브라질리그 61경기서 20골 기록
머리 활용한 골 가뭄 해결 기대
박재환·배범근 영입, 수비 강화도

  • 기사입력 : 2022-02-23 21: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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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골가뭄을 해결할 특급 외인 공격수를 긴급 수혈했다.

    경남FC는 2022시즌 승격을 위해 브라질 출신 센터포워드 티아고(29)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티아고는 190㎝의 큰 키가 장점으로 쿠웨이트와 브라질, 사우디 등에서 활약했다. 지금까지 브라질 주별리그와 전국리그에서 활약한 결과 61경기에서 출전해 20골을 기록했다. 또, 사우디리그로 이적한 이후 15경기에서 5골을 넣는 등 실력도 어느 정도 검증됐다.

    특히 티아고는 골문 앞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머리를 잘 활용하는 선수로서 지난 시즌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이 부족했던 경남에게 확실한 해결사 노릇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아고는 현재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서 작성 등을 끝내고 경남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올 시즌 28번을 달고, 경남의 최전방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왼쪽부터 티아고, 박재환, 배범근./경남FC/
    왼쪽부터 티아고, 박재환, 배범근./경남FC/

    경남FC는 지난 20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 에르난데스의 과감한 돌파와 함께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상대팀 문전으로의 크로스와 마무리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티아고의 팀 합류는 경남FC의 공격 전개를 다양화 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를 활용해 상대 문전에서의 위협적인 압박을 통해 득점 기회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티아고는 2주 정도 훈련을 소화한 후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 입국 이후 자가격리 기간 동안 휴식으로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경남은 지난 18일 중앙수비 보강을 위해 화성FC 수비의 핵심이었던 박재환을 영입했다. 또 미드필더 배범근을 영입해 중원의 안정화를 꾀한다.

    박재환은 오산고를 졸업하고 화성FC에 입단해 25경기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더 배범근은 다양한 나라에서의 리그 경험이 많다. 한중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마케토니아, 슬로바키아, 말레이시아를 거쳤다.

    한편 경남은 오는 27일 오후 4시 밀양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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