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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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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개인 통산 200승 달성

KIA와 더블헤더 1차전 8-2 승
2018년 10월부터 사령탑 맡아
“선수·코칭스태프·팬들에 감사”

  • 기사입력 : 2021-09-12 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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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KBO리그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이동욱 감독은 12일 광주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8-2로 이기면서, 리그 역대 32번째로 200승 감독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루친스키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2승(7패)를 수확했고, 8회초 나성범과 전민수가 각 2점 홈런을 날리며 축포를 쐈다.

    NC가 꼴찌로 추락한 2018년 10월 김경문 초대 감독에 이어 2대 사령탑으로 임명된 이 감독은 부임 첫 시즌 73승2무69패(승률 0.514)로 NC를 5위로 끌어올렸다. 2020년에는 83승6무55패(승률 0.601)의 성적을 거두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해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 감독이 됐다.

    이동욱 NC 감독이 개인 통산 200승 달성 축하 꽃다발을 안고 양의지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이동욱 NC 감독이 개인 통산 200승 달성 축하 꽃다발을 안고 양의지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NC 다이노스/

    200승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부임 2년 만에 팀을 정상에 올려놨지만, 3년째인 올해는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술자리 확산 파문이 있었다.

    주전 야수 4명이 KBO의 징계 등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 감독은 신인들을 기용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 역시 구단 자체 징계도 받았다. 그는 2020년 6월 19일 100승을 거둔 뒤 올해 8월 27일 두산전에서 4-2로 승리하면서 이 감독은 개인 통산 199승을 챙겼다. 이후 구단의 10경기 자체 징계가 내려져 9월 1일 경기부터 10경기를 못 나섰다. 그간 강인권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겨 팀을 지켜봤다.

    이 감독은 이번에 NC가 위기에 빠졌을 때 초심을 강조했다. 선수 생활 은퇴 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코치를 먼저 시작한 이 감독은 2007년 LG 트윈스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다가 2011년 창단한 NC에 수비 코치로 합류했다. 그래서 누구보다 NC의 절박한 초심을 잘 알고 있다.

    그는 감독 취임 당시 “때로는 아버지 같은, 때로는 형 같은 감독으로 선수단과 함께 나아가겠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확률 높은 야구와 현장의 기본 원칙을 아울러 강팀으로 이끌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올해 리그 후반기를 시작하며 “리그에 좀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책임지고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라며 “10년 전 창단했을 때 그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도 했다.

    이 감독은 이날 200승을 달성한 뒤 “처음 승리했을 때가 생각난다. 어느덧 200승이라니 실감이 안 난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팬들이 도와줬기에 200승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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