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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리그 후반기 첫 경기 라인업 변화는?

양의지는 손목 피로도 병원 체크 위해 잠시 쉬어갈 듯
주력 야수 빈 자리, 내야 박준영, 도태훈, 김주원 채워

  • 기사입력 : 2021-08-10 18: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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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양의지가 몸 상태 확인을 위해 잠시 빠지는 등 달라진 선발 기용 계획을 밝혔다.

    이동욱 NC 감독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2021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10년 전 다이노스가 창단했을 때 절실했던 그 마음으로 돌아가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팬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리그 후반기에 임하는 다짐을 밝혔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NC 다이노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 /NC 다이노스/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은 투수 드류 루친스키에 1번타자부터 김기환(좌익수), 전민수(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알테어(중견수), 강진성(1루수), 박준영(유격수), 김태군(포수), 도태훈(3루수), 김주원(2루수)이 이름을 올렸다. 전반기 기존 주력 야수들이 빠진 자리를 김기환과 박준영, 도태훈, 김주원 등이 채웠다.

    이 감독은 이날 양의지가 선발에서 빠진 것과 관련 “시즌 초반부터 팔꿈치에 피로가 있었다. 병원에서 체크를 하고 뒤에 상황을 봐서 언제 기용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회복이 되는 대로 후반기 남은 경기를 같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진 선수들에 대해 “정현은 2주 정도 지나고 나서 진단에 따라 연습에 들어갈지를 봐야 한다. 노진혁은 회복이 조금 더디다. 오늘 2군에서 연습은 정상적으로 했고 주말 중 퓨처스 경기에 수비를 내보내서 체크할 예정이다. 이후 콜옵 시기를 결정할 때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 “파슨스는 (몸 상태가) 올라오는 게 더디다. 오늘 피칭 20개를 했는데 하고 나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1번을 뺄지 2번을 뺄지는 지켜봐야 한다. 파슨스가 빠진 자리에는 김태경이 올라온다. 선발 로테이션은 그대로 루친스키, 송명기, 신민혁, 이재학, 김태경이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김기환은 센스도 있고 도전적이고 에너지가 있다. 좋은 에너지가 모이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당분간 1번 타자로 기용할 예정이다”며 “어린 선수들은 당장 안타를 치고 홈런을 치고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것보다는 한발씩 성장하는 모습을 원한다. 그 선수가 자라면서 팀도 같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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