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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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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한미 해군 깊어진 우애

마이클 도넬리 주한 미 해군 사령관 등 초청 계기
NC와 한미 해군 지속적인 교류 기대

  • 기사입력 : 2021-07-06 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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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와 한미 해군이 각별한 인연을 맺으면서 앞으로의 교류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NC는 지난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경기를 ‘해군과 하나된 창원’을 주제로 열면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한미 해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마이클 도넬리 주한 미 해군 사령관과 조윤자 진해 미해군 함대지원부대 군무원이 승리기원 시구시타를 맡았다.

    6·25전쟁 71주년과 주한 미해군 사령부의 부산작전기지 이전 5주년을 기념, 두 나라 해군의 결속을 상징하는 행사였다.

    시구를 한 도넬리 사령관은 1989년 임관해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함장, NATO 국제군사협력담당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19년 4월 사령관으로 부임, 한미동맹 강화에 이바지해 왔다. 조 군무원은 1976년 임용 이후 41년간 미해군 함대지원단에서 일하며 미 해군 장병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NC 마스코트 단디(왼쪽부터), 조윤자 진해 미 해군 함대지원부대 군무원, 마이클 도넬리 주한 미 해군 사령관, 마스코트 쎄리가 시구시타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마스코트 단디(왼쪽부터), 조윤자 진해 미 해군 함대지원부대 군무원, 마이클 도넬리 주한 미 해군 사령관, 마스코트 쎄리가 시구시타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NC 다이노스/

    이날 NC의 미국인 외야수 알테어가 도넬리 사령관과 조 군무원의 시구시타 준비를 도우면서 도넬리 사령관에게 기념액자도 선물해 화제가 됐다.

    기념액자는 사령관의 이름을 새긴 충무공 유니폼과 NC의 미국 출신 세 명의 선수(알테어, 루친스키, 파슨스) 사인 등이 담겼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NC와 미 해군은 교류를 더 활발히 하기로 했다. NC는 미 해군 장병들이 홈경기 입장권을 편리하게 구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넬리 사령관은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좋아하는 NC의 홈경기 시구라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마련해 준 해군작전사령부와 NC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울타리에서 일하는 해작사와 미해군 진해 함대지원단과 협력해 한미동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 군무원은 “6·25전쟁 71주년을 의미하는 71번 유니폼을 입고 시타를 했는데 큰 영광이다”고 전했다.

    NC 마스코트 쎄리(왼쪽부터)와 알테어, 마이클 도넬리 주한 미 해군 사령관, 마스코트 단디가 기념액자를 전달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마스코트 쎄리(왼쪽부터)와 알테어, 마이클 도넬리 주한 미 해군 사령관, 마스코트 단디가 기념액자를 전달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NC 다이노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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