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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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 응원 업고 6경기 무승 탈출?

/프리뷰/ 경남FC, 8월 2일 안양전
창원축구센터 시즌 첫 관중 입장
첫승 안겨줬던 팀 상대로 반등 기대

  • 기사입력 : 2020-07-31 08: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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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24일 경남FC와 안양전에서 경남선수들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경남FC/
    지난 5월 24일 경남FC와 안양전에서 경남선수들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가 올 시즌 창원 홈에서 열리는 첫 유관중 경기에서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고 6경기 무승 탈출에 나선다.

    경남FC는 8월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2020 13라운드 안양FC와 홈경기를 벌인다. 그동안 코로나19사태로 올 시즌 개막이후 무관중 경기로 열리다 이번에 처음으로 홈팬 1500명이 참가하는 유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경남에게 13라운드는 올 시즌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코로나19사태로 K리그2 경기수를 당초 36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축소하면서 이제 남은 경기는 안양전을 포함해 15경기에 불과하다. 경남은 현재 2승7무3패(승점 13)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 1위 수원FC(승점25)와는 무려 12점이나 차이가 난다. 1부 승강을 위한 준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최소 반타작 이상의 승수를 쌓아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경남은 최근 6경기에서 무승(4무2패)을 하며 긴 부진에 빠져 있다. 대량실점을 하던 수비라인은 2경기에서 1실점하며 희망을 보였지만 공격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21일 부천전 이후 6경기에서 5득점에 그치고 있다. 수비에서부터 빌드업을 통한 공격축구를 지향한다고 하지만 수비와 미드필더에서만 패스가 오갈뿐 공격진에게 연결이 되지 않으면서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경남은 시즌 초반만 해도 6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공격진에게 연결하는 패스가 줄어들고, 슈팅수도 K리그2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인 92개(15득점)에 불과하다. 이는 가장 많은 슈팅을 한 수원FC(177개-27득점)보다 무려 82개나 적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는 아산전 14개를 제외하고 전남전 3개, 안산전 3개, 서울이랜드전 6개, 제주전 5개, 부천전에 7개의 슈팅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후반만 되면 체력부담을 드러내며 상대 공격을 막기에 급급할 정도로 일방적으로 밀리는 양상을 보여 시즌 초반 강팀의 이미지는 크게 퇴색됐다.

    안양은 골 결정력을 갖춘 아코스티와 마우리데스 등 외국인선수들이 위협적이지만 올 시즌 경남에게 첫 승리를 안긴 기분 좋은 팀이다. 경남은 룩의 가세로 공격진에 무게감이 더해졌고, 황일수의 복귀도 공격력에 힘을 싣고 있다. 승리를 위해 26일 전남전에서 변화를 준 설기현 감독이 안양전에서는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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