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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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가을야구 확률 98%”

미국 통계매체 KBO 성적 예측
“1위 확률 42.1%, KBO 사상 최강”
잔여 100여 게임 남은 데다 선발·불펜 부조화 해결 등 관건

  • 기사입력 : 2020-06-24 21: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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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시즌 오를 확률 98.7%, 1위 확률 42.1%…KBO 사상 최강 팀.”

    미국 통계 전문 매체들이 올 시즌 리그 초반부터 1위를 놓치지 않고 독주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승후보로 전망하는 등 잇따라 장밋빛 예측을 내놓았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23일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23일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댄 짐보로스키는 24일 NC가 포스트시즌에 오를 확률이 98.7%라는 KBO리그 성적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1위가 될 확률은 42.1%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NC에 이어 1위가 될 확률이 높게 예측된 팀은 키움으로 26.3%에 그쳐 큰 차이를 보였다. 이 매체는 NC의 최종기록을 88승56패, 승률 0.611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메이저리그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포츠 인포 솔루션은 최근 올 시즌 가장 수비를 잘 하는 팀으로 NC를 꼽았다. KBO리그의 수비지표(DSR) 분석 결과, NC는 내야땅볼과 번트 타구를 범타로 처리한 비율에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우승뿐만 아니라 NC가 KBO의 역사를 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닷컴은 KBO리그를 분석하며 “NC 다이노스가 KBO 사상 최강의 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이브서티에이트닷컴이 주목한 부분은 NC의 초반 상승세와 높은 승률이다. 이 매체는 “물론 NC의 상승세가 시즌 내내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NC의 고공행진 지속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NC는 23일 현재 29승12패(41경기)로 승률 0.707을 기록하고 있다. 2위 두산(26승16패·42경기)과는 3.5게임차, 3위 키움(26승17패·43경기)과는 4게임차 앞서 있다.

    NC의 현재 성적은 승률만 놓고 보면 고공행진임이 분명하다. 지금 같은 기세라면 역대 최고 승률을 노려 볼 수 있다. KBO리그 역대 1위팀 승률이 6할대를 넘어선 적은 단 2건이다. 역대 최고 승률은 1985년 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한 0.706이고 다음으로 프로야구 출범 첫해인 1982년 OB베어스의 0.700이 유일하다.

    하지만 아직은 시즌 초반이다. NC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잔여게임이 100여 경기나 남아 앞으로 어떤 변수가 나올지 알 수 없다. NC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5패로 5할대 승률에 그치는 등 초반의 기세가 다소 무뎌지고 있다.

    또 홈런 최다 기록 등 여전히 타선에서는 힘을 발휘하고 있지만 이달 들어 두드러진 NC의 선발진과 불펜진의 부조화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선발진의 성적은 리그 상위권인 반면 불펜진의 성적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여기에다 우여곡절을 겪은 5선발의 안착 여부도 관건이다.

    이동욱 감독은 “선두를 늘 지켜야겠다고 생각한 적 없다. 이제 시즌의 4분의1이 지난 상황이다. 매 경기 어떻게 이길까 하는 생각뿐이다. 반도 돌지 않은 상황으로 뒤에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초반 성적에 연연해하지 않았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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