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21일 (화)
전체메뉴

경남 6곳 5·6월까지 미분양관리지역

창원·김해·양산·거제·통영·사천
미분양 해소 저조·모니터링 필요

  • 기사입력 : 2020-01-06 20:54:09
  •   
  • 창원·김해·양산·거제·통영·사천 등 도내 6개 시가 올해 5월과 6월말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유지됐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창원·김해·양산·거제·통영·사천 등 도내 6개 시 등 전국 36개 지역이 제40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미분양관리지역 수는 제39차 때와 동일하다.

    도내 6개 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유지됐다. 사진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린 애시앙 아파트 단지 전경./전강용 기자/
    도내 6개 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유지됐다. 사진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린 애시앙 아파트 단지 전경./전강용 기자/

    창원·김해·거제·통영·사천시 등 5개 시(6월말까지)는 미분양 해소 저조 및 모니터링 필요지역에 해당됐고 양산시(5월말까지)는 모니터링 필요지역에 해당돼 각각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유지됐다.

    창원과 김해지역은 지난해 10월부터 아파트 거래가 예전보다 활발해지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미분양 해소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창원시가 가장 오랫동안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유지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016년 10월 17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고 나머지 지역은 2017년과 2018년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지역 요건 중 1개 이상 충족되면 선정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사들일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산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HUG는 미분양리스크에 따른 주택공급량을 관리하고자 미분양주택 수, 인허가 실적, 청약 경쟁률, 초기 분양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달 미분양관리지역을 선정한다.

    11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주택은 총 3만6251가구로, 전국 미분양주택 총 5만3561가구의 약 68%를 차지한다.

    HUG는 미분양 증가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자 현행 미분양관리지역 선정요건 가운데 ‘미분양 우려’ 요건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분양승인실적 비율 5% 이상인 지역이 미분양 우려 요건에 추가됐다.

    김명현 선임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명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