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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경남 선수단의 첫 금메달(사전경기 제외)은 역도에서 나왔다.
김혜민(김해영운고1·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고부 49㎏급에 출전해 용상에서 79㎏를 들어올리며 우승했다. 김혜민은 인상에서는 60㎏으로 3위를 했으며, 합계에서 139㎏으로 박아현(대구체고3·147㎏)에 이어 2위를 하면서 금, 은, 동 모두를 목에 걸었다. 여고부 49㎏ 메달리스트 중 김혜민만 유일하게 1학년생이다.
김혜민은 “부상 등으로 인해 요즘 몸상태가 안 좋아 금메달을 못 딸 줄 알았는데 1위를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체육대회 첫 출전에 대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하고 긴장도 많이 됐지만 조혜정 코치의 지도로 금메달을 얻었다”고 했다.
김혜민은 오는 18일부터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유소년역도대회에 출전한다. 김혜민은 “몸을 빨리 회복해서 좋은 성적 올리고 돌아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혜민은 지난해 경남역도연맹 송년의 밤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경남 역도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전국체육대회 취재반/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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