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지난 20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창원소방본부 소방공무원과 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하트세이버 리멤버 데이를 열었다.

　NC는 지난 7월 창원소방본부와 창원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 이를 도운 창원시민에게 야구를 통해 고마움을 전하는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연 1회 하트세이버(심정지 환자 소생 유공자·소방공무원) 리벰버 데이를 열어 우리 지역의 영웅들을 시구·시타자로 선정해 단체관람을 진행한다.

지난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하트세이버 리멤버 데이에 참여한 창원소방본부 소방공무원들./NC 다이노스/

　20일 하트세이버 리멤버 데이 시구는 하트세이버 6회 수상한 창원소방본부 안성호 소방관, 시타는 하트세이버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박민식 해군원사가 맡았다. 안 소방관은 지난 2013년 소방공무원으로 특채 후 구급대원과 상황요원으로 근무하며 신속·정확한 판단과 응급처치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왔다. 박 원사는 지난해 진해구청 사회복지관에서 심정지환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하트세이버로 선정됐다. 이날 홈경기 애국가는 ‘파이어 파이터(Fire Fighter)’ 11명이 제창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창원NC파크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아동안전체험차량, 물소화기 및 심폐소생술(CPR)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소방본부 홍보영상 상영 등 다양한 행사도 열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