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9일 (화)
전체메뉴

경남FC ‘휴식 보약’ 먹고 날자

A매치로 오는 14일까지 리그 중단
6일까지 휴가… 떨어진 체력 보완
7일부터 훈련… 쿠니모토 등 합류

  • 기사입력 : 2019-06-04 08:19:38
  •   
  • 경남FC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경남FC/

    시즌 개막 후 쉴 새 없이 달려온 경남FC가 국가 대표팀 간 경기가 열리는 A매치(3~14일) 기간 보약 같은 휴식으로 방전된 체력을 끌어올린다.

    경남은 지난 3월1일 개막 이후 정규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A컵까지 모두 23경기를 치러 4일마다 경기를 했다.

    경남은 지난해 리그 2위에 올라서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따내 조던 머치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올 시즌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3개 대회를 동시에 치르면서 더블스쿼드 흉내조차 내기 힘든 얇은 선수층의 한계를 드러냈고, 경험부족에다 주축선수들의 부상, 연이은 경기로 체력부족까지 겹쳐 의욕 있게 준비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조별 탈락했고, 리그 성적은11경기 무승(4무7패)으로 강등을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주어진 2주간의 A매치 기간은 정신없이 달려온 경남에게 모처럼 재충전과 재정비를 할 수 있는 기회다. 다른 구단들도 A매치기간 단점보완 등 전력강화에 나서지만 경남에게는 떨어진 체력을 보완하는 데 단비같은 시간이다.

    경남 선수단은 오는 6일까지 4일간의 휴가 후 7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무릎수술을 검토하고 있는 네게바를 제외하고 부상으로 이탈했던 조던 머치와 쿠니모토, 최재수도 훈련에 합류하고 결혼식을 올린 룩도 훈련에 복귀한다. 오는 1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과 경기에는 이들의 합류가 예상돼 김종부 감독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경남은 2일 서울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올 시즌 치른 경기 가운데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간절함이 가장 돋보였고, 짜임새 있는 조직력도 살아났다.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득점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는 룩의 합류도 골 결정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침 경남은 A매치가 끝나자마자 하위권에 있는 성남(15일·9위), 인천(22일·12위)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