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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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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4·3 보선 후보자에 묻는다 ① 창원성산

창원경제 회생 방안 ‘6인 6색’
公約이 空約 안 되게 할 예산 확보 방안은?

  • 기사입력 : 2019-03-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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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국회의원 보궐선거를 7일 앞두고 창원 성산구 후보자 6명이 공약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후보들은 어려운 지역경제와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하는데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핵심 공약 등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질 사안을 후보자들에게 서면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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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보궐선거 투표용지 인쇄작업이 26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의 한 인쇄소에서 직원이 창원 성산구(왼쪽)와 통영·고성 선거구 투표용지를 들어보이고 있다./전강용기자/

    -타 후보와 다른 공약을 꼽는다면?

    ◆자유한국당 강기윤= ‘재제조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 재제조 산업은 우수한 품질, 상대적으로 낮은 원가라는 장점과 노동집약적 산업이라서 제조업 대비 3배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 기존 엔지니어와 은퇴자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노후산단 리모델링과 저개발국 신산업 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

    ◆바른미래당 이재환= 실외 대형 공기정화기인 ‘스모그 프리타워’를 시범 설치해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하겠다. 창원공단 지역 친환경 공공 셔틀버스(CNG) 운행을 통한 근로자의 노동권·환경권을 강화하겠으며 수소자동차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 해결과 성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

    ◆정의당 여영국= ‘창원 상생화폐’다. 노동자와 자영업자 사이 소득양극화 해소가 중요하다. 창원사랑상품권 발행을 1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 노조와 대기업, 소상공인, 창원시 간 상생협약을 통해 대기업, 공공부문 정규직부터 상여금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대기업과 창원시, 소상공인도 지원하는 것이다.

    ◆민중당 손석형=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창원을 ‘통일산업특구’로 지정해 제조업을 부활시키겠다. ‘평화통일경제특별구역법(일명 통일산업특구법)’을 제정하겠다. 통일산업특구의 ‘대상지역’을 접경지역 뿐 아니라 제조업과 물류거점지역인 창원으로 확대하고 모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대한애국당 진순정= 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산단에 선정됐다. 마산해양신도시에 NC소프트를 비롯해 스마트기업과 공장을 유치하고 마산 로봇랜드 등과 연계한 일자리 3000개를 만들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창원의 미래먹거리를 만들겠다.

    ◆무소속 김종서= 국민공유경제(국민공동소유기업경제)는 타 후보와 차별화된다. 향후 공유경제는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인구 급감, 비정규직 노동력 착취 문제도 심각한데 자녀 양육·교육비를 매달 200만원씩 19년간 지급하는 양육비지급법, 비정규직 제도를 폐지하는 노동시장정상화법 등을 눈여겨 봐달라.



    -창원산단 살릴 방안과 로드맵은?

    ◆강기윤= 개성공단에 쏟은 관심 10%만 창원에 신경썼더라면 지금의 이런 상황이 오지 않았을 것이다. 탈원전 정책을 수정하고, 대우조선 졸속 매각을 막을 것이다.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연장토록 하고 방산 집적화단지 조성, 4차산업혁면 선도지구로 육성해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 등을 육성하겠다.

    ◆이재환= ‘창원형 코트라’를 설립해 지역 기업들이 창원에서도 쉽게 수출과 투자를 상담받을 수 있게 지원할 것이며 기업-연구소-대학을 연계한 ‘무한도전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존 제조업을 살리고, ICT와 융합을 지원해 산업구조를 바꾸고, 기업을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만들겠다.

    ◆여영국= 창원공단의 기계, 전기전가, 금속철강의 경쟁력은 부품소재 혁신에 달려 있다. 원천기술 없이 단순 가공조립만으로는 버티기 어렵다. 재료연구소를 소재연구원으로 승격시키고 창원기공-창원대-창원공단을 연결하는 ‘제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소재 기술을 중심으로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

    ◆손석형= 창원의 100년 먹거리를 위해 창원공단을 △통일산업특구(통일부) △스마트산단(산자부) △국가산업단지(국토부)의 3축 체계를 갖추게 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 기존 산업단지공단에 경제특구청, 남북경제협력지원센터도 설치하겠다. 이를 통해 철도-발전-조선업-물류가 살아 숨쉬게 하겠다.

    ◆진순정= 제조업 위주인 창원국가산단을 산업별 클러스터로 집적화하고 ICT 기술을 접목해 제조업의 스마트 클러스터화가 절실하다. 또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등 입법활동을 통해 제도적 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종서= 지역의 경제발전 문제는 단기적 해결책보다는 거시적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창원산단의 문제는 우리나라 경제 문제의 일부라서 따로 활성화방안을 내놓지 않았다.



    -당선돼야 하는 이유?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공약은?

    ◆강기윤= 현재 창원 경제가 너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과거 기업 근로와 운영 경험, 선출직으로의 경험들로 인해 창원 경제 상황과 타개책을 가장 잘 아는 후보이기 때문에 꼭 당선돼야 한다. 대책 없는 탈원전 정책으로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285개 협력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선된다면 잘못된 탈원전 정책 방향을 바꾸어 죽어가는 기업들과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이재환= 창원은 제게 자부심이었고 ‘창원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긍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창원 경제가 위기다. 인구는 줄고 미분양 아파트와 빈 점포가 늘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창원시가 수구보수의 보금자리, 민주노총의 놀이터가 됐기 때문이다. 창원을 바꿔야 한다. 더이상 기득권 정당에게 창원을 맡겨 둘 수 없고 창원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여영국= 민생정치를 국회로 가져가겠다. 권영길-노회찬 당선으로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을 이끈 창원성산의 자부심을 지키겠다. 국회에 입성 후 여영국법 1호는 재료연구소를 한국소재연구원으로 격상시키는 것이다. 소재연구원과 학교, 창원산단을 연계하는 ‘소재혁신 산학클러스터’를 조성해 제조업 혁신을 이뤄 창원경제에 활력이 돌게 하겠다.

    ◆손석형= 20년간 진보정치 한 길을 걸어온 정통성 있는 진보대표 후보이기 때문이다. 노동 없는 단일화로 제대로 자유한국당을 심판할 수 없으며 더불어민주당에 회초리를 들 수 없다. 당선되면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반대해 경남의 조선업을 살리고, 스타필드 입점을 반대해 영세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을 지키겠다. 또한 중소기업을 울리는 대기업 갑질도 바로 잡겠다.

    ◆진순정= 정치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창원 성산구의 일꾼을 뽑는 선거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정의당과 비겁한 자유한국당을 심판하는 것이다. 당당한 자영업자 출신 젊은 일꾼이 필요하다. 학교를 정치와 이념의 장으로 전락시키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막고 창원경제를 위기로 내몬 ‘탈원전’ 정책을 포기시키겠다.

    ◆김종서= 창원의 민생경제가 어렵다. 경제 구조를 잘 알고 해결책을 모색할 전문가가 필요하다. 경제 전문가인 제가 국회로 가서 우리나라 전체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도록 만들겠다. 당선이 되면 민생경제를 살릴 국민공유경제 실현을 위한 입법에 주력하겠다.


    -공약을 빈 약속으로 만들지 않게 할 예산 확보 방안 또는 전략은?

    ◆강기윤 후보= 앞서 19대 의정활동을 통해 성산에 필요한 2600억원을 확보했다.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열심히 뛰었다. 당선되면 창원에 필요한 예산 유치를 위해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과 협력해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창원시, 경남도가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을 함께 고민하겠다.

    ◆이재환 후보= 선심성 공약, 포퓰리즘 정치로 유권자를 현혹하지 않겠다. 당선되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창원을 만들어 기업과 사람들이 몰려드는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 산업구조를 개선하는 정책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제 활성화를 통해 세수가 늘어나는 선순환의 창원을 만들겠다.

    ◆여영국 후보= 산업위기특별지역이 창원시 전체로 확대되면 국비가 지원된다. 소재연구원 승격과 창원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을 위한 법안은 이미 정의당이 발의해 놓아 법안이 통과되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 국방중기계획에서 방위력 개선사업의 국내 조달을 늘릴 예정이라 방산 지역투자 확대는 가능하며 KTX 증편과 요금인하는 SRT와 통합운행으로 실현될 수 있다.

    ◆손석형 후보= 문재인 정부와 김경수 도정, 허성무 시정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경남의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민주도정협의체'를 구성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겠다. 군산, 거제, 울산 등 제조업 위기지역의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아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 필요하다면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국회 교섭단체 구성에 참여하겠다.

    ◆진순정 후보= 핵심 공약 중 첫째가 탈원전, 방산 정책 저지다. 둘째는 창원의 발전을 위한 NC기업 유치, ICT 핵심 도시 건설 등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민의 여론 형성과 기업과 정부 설득에 집중할 것이다. 셋째는 산업·교육·복지·노사문화 등의 로드맵을 만들어 2020년 예산부터 창원시, 경남도, 정부 부처와 예산확보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김종서 후보=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적립금 등을 활용해 외국인이 가지고 있는 대기업의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입하고, 연 1.5% 이내의 국채를 발행해 마련한 돈으로 국민공유기업 설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국민들이 지지해준다면 충분히 실현가능한 일이다. 잘 운영되는 대기업, 견실하고 가능성 있는 기업을 공유기업으로 만들면 된다.


    -타 후보에 비한 나의 강점과 약점은, 약점 보완책은?

    ◆강기윤 후보= 창원에서 나고 자랐다. 60여년간 한번도 고향을 뜨지 않았다. 근로자, CEO, 도의원, 국회의원으로 창원경제를 잘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기 전까지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로 인해 큰 어려움이 없었다. 낙선하면서 그동안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많이 준비했다. 보선을 통해 달라진 강기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재환 후보= 강점인 동시에 약점은 젊다는 것이다. 젊음이라는 패기로 창원 정치를 바꿔놓겠다. 젊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정치를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념과 편 가르기 정치를 떠나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의 정치, 합의제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 항상 고민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정치인의 역할을 다하겠다.

    ◆여영국 후보= 홍준표 전 지사의 독단에 맞서 싸웠다. 서민과 함께 경남의 미래를 만들어 온 것이 최대 강점이다. 새누리당 일색이던 도의회에서 홍 전 지사에 맞서 싸우는 모습이 부각되다 보니 너무 강해보인다는 의견이 있지만 소통하는 일도 많이 했다. 다른 정당 의원들을 설득해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싸울 땐 싸우고 협의할 땐 협의할 줄 아는 정치인이다.

    ◆손석형 후보= 민주노동당 때부터 창원의 진보정치를 만들고 지켜온 대표 진보정치인이다. 자유한국당 심판과 동시에 노동존중·사회대개혁과 반대로 가고 있는 민주당에게 회초리를 드는 선거인 만큼 제대로 된 진보정치에 대한 열망이 높다고 본다. 창당한 지 2년이 안된 민중당의 인지도가 낮지만 도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진보정치 대표성을 반드시 되찾겠다.

    ◆진순정 후보= 용기있는 젊음이 장점이다. 이름처럼 순정파 같은 솔직함이다. 거짓 촛불과 드루킹 댓글공작 세력들이 가짜뉴스로 국민을 선동해 박근혜 대통령을 불법탄핵했을 때 불법탄핵이 거짓이며 무효라고 용기내어 외쳤다. 약점은 기성 정치인처럼 포장하거나 꾸밀 줄 모른다는 것이다.

    ◆김종서 후보= 초등학교 6학년 때 점원으로 일했고, 23살 때 검정고시로 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경제학 공부에 매진해 서민의 어려움, 경제이론, 역사에 대해 잘 안다.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바꾸는데 어떤 정치인보다 잘할 것이다. 인지도가 낮고 지역에 지지기반이 없지만 두 발로 열심히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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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보선을 앞둔 26일 창원시청 광장에 설치된 대형 투표함이 다가온 선거를 알리고 있다./전강용 기자/


    -공약을 빈 약속으로 만들지 않게 할 예산 확보 방안 또는 전략은?

    ◆강기윤= 앞서 19대 의정활동을 통해 성산에 필요한 2600억원을 확보했다.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열심히 뛰었다. 당선되면 창원에 필요한 예산 유치를 위해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과 협력해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창원시, 경남도가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을 함께 고민하겠다.

    ◆이재환= 선심성 공약, 포퓰리즘 정치로 유권자를 현혹하지 않겠다. 당선되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창원을 만들어 기업과 사람들이 몰려드는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 산업구조를 개선하는 정책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제 활성화를 통해 세수가 늘어나는 선순환의 창원을 만들겠다.

    ◆여영국= 산업위기특별지역이 창원시 전체로 확대되면 국비가 지원된다. 소재연구원 승격과 창원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을 위한 법안은 이미 정의당이 발의해 놓아 법안이 통과되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 국방중기계획에서 방위력 개선사업의 국내 조달을 늘릴 예정이라 방산 지역투자 확대는 가능하며 KTX 증편과 요금인하는 SRT와 통합운행으로 실현될 수 있다.

    ◆손석형= 문재인 정부와 김경수 도정, 허성무 시정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경남의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민주도정협의체’를 구성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겠다. 군산, 거제, 울산 등 제조업 위기지역의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아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 필요하다면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국회 교섭단체 구성에 참여하겠다.

    ◆진순정= 핵심 공약 중 첫째가 탈원전, 방산 정책 저지다. 둘째는 창원의 발전을 위한 NC기업 유치, ICT 핵심 도시 건설 등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민의 여론 형성과 기업과 정부 설득에 집중할 것이다. 셋째는 산업·교육·복지·노사문화 등의 로드맵을 만들어 2020년 예산부터 창원시, 경남도, 정부 부처와 예산확보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김종서=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적립금 등을 활용해 외국인이 가지고 있는 대기업의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입하고, 연 1.5% 이내의 국채를 발행해 마련한 돈으로 국민공유기업 설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국민들이 지지해준다면 충분히 실현가능한 일이다. 잘 운영되는 대기업, 견실하고 가능성 있는 기업을 공유기업으로 만들면 된다.



    -타 후보에 비한 나의 강점과 약점은, 약점 보완책은?

    ◆강기윤= 창원에서 나고 자랐다. 60여년간 한번도 고향을 뜨지 않았다. 근로자, CEO, 도의원, 국회의원으로 창원경제를 잘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기 전까지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로 인해 큰 어려움이 없었다. 낙선하면서 그동안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많이 준비했다. 보선을 통해 달라진 강기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재환= 강점인 동시에 약점은 젊다는 것이다. 젊음이라는 패기로 창원 정치를 바꿔놓겠다. 젊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정치를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념과 편 가르기 정치를 떠나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의 정치, 합의제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 항상 고민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정치인의 역할을 다하겠다.

    ◆여영국= 홍준표 전 지사의 독단에 맞서 싸웠다. 서민과 함께 경남의 미래를 만들어 온 것이 최대 강점이다. 새누리당 일색이던 도의회에서 홍 전 지사에 맞서 싸우는 모습이 부각되다 보니 너무 강해보인다는 의견이 있지만 소통하는 일도 많이 했다. 다른 정당 의원들을 설득해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싸울 땐 싸우고 협의할 땐 협의할 줄 아는 정치인이다.

    ◆손석형= 민주노동당 때부터 창원의 진보정치를 만들고 지켜온 대표 진보정치인이다. 자유한국당 심판과 동시에 노동존중·사회대개혁과 반대로 가고 있는 민주당에게 회초리를 드는 선거인 만큼 제대로 된 진보정치에 대한 열망이 높다고 본다. 창당한 지 2년이 안된 민중당의 인지도가 낮지만 도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진보정치 대표성을 반드시 되찾겠다.

    ◆진순정= 용기있는 젊음이 장점이다. 이름처럼 순정파 같은 솔직함이다. 거짓 촛불과 드루킹 댓글공작 세력들이 가짜뉴스로 국민을 선동해 박근혜 대통령을 불법탄핵했을 때 불법탄핵이 거짓이며 무효라고 용기내어 외쳤다. 약점은 기성 정치인처럼 포장하거나 꾸밀 줄 모른다는 것이다.

    ◆김종서= 초등학교 6학년 때 점원으로 일했고, 23살 때 검정고시로 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경제학 공부에 매진해 서민의 어려움, 경제이론, 역사에 대해 잘 안다.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바꾸는데 어떤 정치인보다 잘할 것이다. 인지도가 낮고 지역에 지지기반이 없지만 두 발로 열심히 뛰고 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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