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마지막으로 열리는 US오픈이 사상 최초로 총상금 5000만달러를 돌파했다.
US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US오픈 총상금을 5040만달러(약 567억원)로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최고액이다. 올해 호주오픈은 5000만호주달러(약 440억원), 프랑스오픈은 3600만유로(약452억원), 윔블던은 3160만파운드(약 463억원)의 총상금을 걸고 치렀다.
US오픈 남녀 단식 우승 상금 370만 달러(약 41억6000만원)와 복식 우승 상금 67만5000달러(약 7억6000만원) 역시 역대 최고액이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9% 상승한 가운데 단식 우승 상금 7.5%, 복식 우승 상금 8.6%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또한 단식 본선 1회전(128강)에만 출전해도 5만달러(약 56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카트리나 애덤스 대회 조직위원장은 “5년 전 선수들에게 총상금 50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올해 그 약속을 지키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