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후보 지지도] 심상정 24.4% 안철수 17.2% 유승민 12.2%
문재인-심상정 지지층 교집합 높아유 후보 지지층 31.9% 안 후보 선택대선 D-7 한신협 공동 여론조사
- 기사입력 : 2017-05-0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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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는 후보 다음으로 좋아하는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7.2%,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12.2%,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9.9%,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4.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35.3%)와 40대(33.5%)가 상대적으로 많이 심 후보를 선택했다. 안 후보는 60대 이상(21.7%), 유 후보는 50대(14.7%), 문 후보는 20대(14.3%), 홍 후보는 60대 이상(7.6%)에서 차선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권역별로는 심 후보는 제주(28.7%), 안 후보는 강원(20.8%), 유 후보는 제주(26.2%), 문 후보는 광주·전남북(14.4%), 홍 후보는 경남·부산·울산(5.8%)에서의 차선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문재인-심상정, 안철수-유승민 후보의 교집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선거 막판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후보 지지층의 44.2%가 차선책으로 심 후보를 지목했고, 심 후보 지지층의 42.6%가 문 후보를 꼽아 두 후보 지지층이 많이 겹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 지지층은 차선 지지 후보로 유승민(22.0%), 문재인(19.1%), 심상정(14.4%), 홍준표(13.1%) 순으로 꼽아 유 후보를 지목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 후보 지지층도 안철수(31.9%), 심상정(18.8%), 문재인(16.3%), 홍준표(7.1%) 순으로 나타나 유 후보 지지층이 지지를 철회하면 안 후보가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 후보 지지층은 30.9%가 안 후보를 선택했고, 유 후보 지목은 9.7%였다. 홍 후보 지지층이 마음을 바꾼다면 안 후보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경남신문을 비롯한 전국 유력 지방신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표본은 유·무선(유선 25%, 무선 75%)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2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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