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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37.7%·안철수 19.1%·홍준표 14.9% '1강2중'

한국지방신문협회 한국갤럽 여론조사…심상정 8.4%, 유승민 3.6%

  • 기사입력 : 2017-05-01 20: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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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가운데 5·9 대선을 불과 일주일 정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7.7%의 지지도로 가장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19.1%)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14.9%) 후보와 '2중 구도'를 형성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8.4%,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3.6%를 각각 기록했다. 무응답은 10.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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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들이 28일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방송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투표참여 독려 피켓을 들고 있다./연합뉴스/

    경남신문을 비롯한 전국 유력 지방신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역별 지지도를 보면 문 후보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여타 지역에서 다른 후보에 앞섰다. 문 후보는 서울 38.9%, 인천·경기 38.6%, 강원 29.5%, 대전·충청 40.0%, 광주·전남북 45.6%, 경남·부산·울산 38.5%로 대부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홍 후보 30.0%, 문 후보 23.9%로 나타났다. 경남의 경우 문 후보 37.6%, 홍 후보 26.9%, 안 후보 8.2%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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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대별 지지도는 문 후보는 20대(38.5%), 30대(54.2%), 40대(51.2%), 50대(33.5%)에서 가장 앞섰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홍 후보가 31.7%로 가장 높고 이어 안 후보 24.9%, 문 후보 17.2%로 문 후보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당선 예상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문 후보가 65.7%로 압도적으로 높고, 이어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각각 5.6%로 같다. 경남에서도 문 후보 당선 예상(56.8%)이 홍 후보(10.8%)와 안 후보(4.1%)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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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후보 지지 변경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가 69.3%로 '지지후보 변경 가능' 29.5%보다 높아 지지도 추이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추측이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35.6%), 국민의당(13.7%), 한국당(13.0%), 정의당(7.1%), 바른정당(5.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권자 분포가 가장 많은 서울(38.5%), 인천·경기(35.3)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다.

    경남·부산·울산에서도 민주당(33.3%)이 한국당(18.5%)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경남에서 민주당 27.9%, 한국당 21.8%, 정의당 7.9%, 바른정당 7.0%, 국민의당 5.6%로 민주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부산(37.8%), 울산(34.7%)에서도 민주당 지지도가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영남권 가운데 대구는 한국당 27.5%, 민주당 24.7%, 경북은 한국당 25.7%, 민주당 23.9%로 집계됐다.

    대선 후보 TV토론과 관련, 토론을 가장 잘한 후보로 정의당 심상정(34.8%) 후보를 꼽았지만, 토론 후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았다(87.4%)는 답변이 월등히 많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에 참여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0.7%가 "꼭 하겠다"고 답했다.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거나 "투표하지 않겠다"는 부정적 답변은 2.6%에 불과했다.

    이번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표본은 유·무선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2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경남신문을 비롯한 전국 유력 지방신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표본은 유·무선(유선 25%, 무선 75%)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 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77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2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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