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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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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선발 ‘합격’

마지막 시범경기서 5이닝 3실점
로버츠 감독 “선발 로테이션 합류”

  • 기사입력 : 2017-03-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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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지난 12일(한국시간) 피닉스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1회에서 투구하는 모습./연합뉴스/


    ‘괴물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5이닝을 소화하면서 선발투수 테스트에 최종 합격했다. 동갑내기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시범경기 5호 홈런을 포함, 4타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횟수(5이닝)와 투구 수(77개) 모두 이번 시범경기 들어 최다다. 사실상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 류현진은 4경기 14이닝 4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2.57이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시즌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어깨·팔꿈치 수술과 재활로 지난 2년을 보냈던 류현진은 다시 다저스 선발투수로서 2017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초청선수로 시범경기에 참여 중인 황재균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벌인 시범경기 3-0으로 앞선 4회초 3루수 대수비로 출전, 3타수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황재균은 8-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코디 리드와 2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4구째 공을 오른쪽 담장으로 넘기며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황재균은 10-2가 이어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블레이크 우드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도전하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르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57에서 0.356(45타수 16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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