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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 모친 빈소에 조문 발길…참여정부 인사 '북적'

정세균 국회의장·노건평씨·더민주 국회의원 등 잇따라 조문

  • 기사입력 : 2017-02-25 0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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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모친 박덕남 여사가 24일 별세했다. 이날 오후 권 여사가 모친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한 장례식으로 향하고 있다. 2017.2.24

    이날 경남 김해 진영전문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는 최대한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는 유족 뜻에 따라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

    빈소에는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노 전 대통령의 주영훈 전 청와대 경호본부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과 노무현 재단,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관계자 등이 조문객을 맞았다.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마지막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의원, 김세옥·염상국 전 청와대 경호실장 등이 눈에 띄었다.

    노 전 대통령 친형인 노건평씨 부부도 사돈 어른의 별세 소식을 듣고 조문했다.

    노무현 재단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민홍철 국회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찾아 애도를 표했다.

    정 의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일찍 타계하시고 권 여사님 홀로 계신데 또 이렇게 모친을 여의시게 돼 안타깝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 찾아뵀다"며 "고인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여사님과 오랫동안 함께 했으니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자 들렀다"고 말했다.

    20여분 정도 빈소에 머문 정 의장은 "(조문 온) 다른 분들과 인사를 많이 못 나누었다"며 "조문객이 많이 슬퍼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하고 상경했다.

    빈소에는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정치인들도 조화나 근조기를 보내 고인을 기렸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국민의 당 안철수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근조기를 보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도 조화를 보냈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오는 25일 저녁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권양숙 여사의 모친 박덕남 여사는 이날 오전 7시 18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새 사저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박 여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뒤 무렵부터 봉하마을에서 권 여사와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권 여사를 포함해 자녀인 창좌·진애·기문 씨가 있다.

    상주는 권 여사 남동생인 기문 씨가 맡는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선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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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모친 박덕남 여사가 24일 별세했다. 이날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이 권 여사 모친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한 장례식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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