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과도한 초과근무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일본에서 퇴근 후 다시 출근할 때까지 일정 시간의 휴식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대형슈퍼 체인인 ‘이나게야’는 올해 1만명의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퇴근 후 다시 출근할 때까지 10~12시간의 간격을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는 ‘근무간 인터벌(간격)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만약 12시간의 간격을 두도록 한다면, 예를 들어 밤 10시까지까지 근무를 할 경우 다음 날 오전 10시 이전에 출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위생용품 제조사인 유니팜 역시 지난 5일부터 사원 1500명을 대상으로 퇴근 후 출근 때까지 8시간 간격을 두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통신회사 KDDI, 메가뱅크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도 비슷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연합뉴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